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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모바일 컴퓨팅의 현주소, “태블릿 보다는 노트북”

Mary K. Pratt  | Computerworld 2011.09.14
노트북? 태블릿? 둘 다!
노트북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기능을 활용하는 동시에 태블릿의 잠재력을 이용해보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있어,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팬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기술 지원 서비스 선임 책임자인 마크 어설틴은, 대학의 IT 부서가 현재 어떠한 업무 기능이 태블릿을 통해 보다 잘 시행될 수 있으며, 여전히 노트북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영역은 무엇인지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지 않아 어떠한 작업에 있어 태블릿이 노트북에 비해 우위를 지니고 있고, 어떤 사용자 집단에서 어떠한 기기가 필요할 지에 관하여 명확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메일 마케팅 기업인 컨스턴트 컨택트(Constant Contact)의 IT 지원 데스크 관리자로써 기업 내부에서의 활용 기기 선택을 관리하는 토마스 맥콤버는 태블릿 활용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한 연결은 지원하지만, 아직 이와 관련하여 명확한 사례가 존재하지 않기에 기업 입장에서 이를 공급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부서가 태블릿 사용자들의 연결을 지원하기로 이미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투자에 상응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지는 못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맥콤버는 자신 역시 아이패드를 활용해 이메일이나 업무 관리, 노트 작성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기업적 선택이 아닌 개인적 선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태블릿은 업무 방식을 변화 시켰다. 그러나 자신들의 태블릿을 팔아 치우고 다시 노트북으로 돌아서는 사용자들도 많이 목격했다”라고 덧붙였다. 
 
맥콤버를 비롯한 여러 IT 리더들은 오늘날의 태블릿이 기업 비즈니스에 활용될 만한 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한계 역시 존재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맥콤버는 “태블릿의 이동성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부팅 시간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노트북이 지닌 기술적 문제 또한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아직까지, 태블릿에는 실제적인 바이러스의 위협도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모든 점은 정말이지,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안정적인 핵심 앱의 부재나 스토리지 확장의 제한, 그리고 저장된 네트워크 데이터에 접근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이나 서드파티 서포트 채널(third-party support channel)에 대한 의존성 등의 한계점 역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위너(winner)는 노트북이다. 그러나 그 승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이다. 산업 애널리스트와 IT 리더들은 노트북과 태블릿이 궁극적으로는 혼합되어 각각의 장점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다우드는 “그들에게 2 년만 시간을 줘 보자. 우리는 두 기기의 변화를 통해 그들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라고 정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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