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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데이터 요금 절약을 위해 지양해야 할 5가지

Liane Cassavoy | PCWorld 2011.08.11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이런 뷔페식 요금제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AT&T는 지난 해 무제한 옵션을 철회했으며, 버라이즌도 올해 동일한 조치를 취하여 AT&T와 유사한 단계별 모델을 선보였다. 심지어 실제적인 데이터 제한이 없더라도 소위 말하는 무제한 요금제에 속도 제한 조치가 행해지고 있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속도가 상당히 저하된다.
 
그렇다면 데이터에 굶주린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 적절하다 할 수 있다. 이하 5개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조심하면 한 달이 가기 전에 데이터 용량이 동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1. 스트리밍 동영상 보기
분명하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은 스트리밍 비디오를 보는 것은 데이터 용량을 가장 빨리 갉아먹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블릿으로 90분짜리 넷플릭스(Netflix) 영화를 보게 되면 225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만약 월간 데이터 용량이 200MB 제한이라면 죽음의 경주 2000(Death Race 2000)에서 클라이막스를 볼 때 즈음하여 데이터가 끊기게 되는 것이다.
 
비단 넷플릭스만이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유튜브, T-모바일 과 AT&T같은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TV 및 비디오 서비스,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비디오 등도 데이터를 갉아먹는 원인이다. 아무리 급하다 해도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이는 기타 다른 비디오 앱에도 적용된다. 1시간짜리 화상 채팅은 450MB 정도의 데이터를 소진한다. 또한 집에서 보안 카메라의 역할을 하도록 설치한 원격 웹 캠 앱도 이와 맞먹는 용량을 소진한다.
 
2. 스트리밍 음악 듣기
음악도 상당한 데이터 용량을 갉아먹는다. 만약 조깅, 통근, 산책 중에 판도라(Pandora)같은 음악 스트리밍 앱을 사용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필자의 비공식 테스트에서 3G를 통해 10분간 판도라를 사용했을 때 4MB 이상의 데이터가 소진되었다. 이런 수준의 사용량이면 한 시간에 24MB의 데이터를 소진하게 된다. 결국 약 8시간 정도면 200MB 용량을 모두 소진하게 된다는 결론이다.
 
팁 : 만약 음악을 멀리할 수 없다면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해 판도라의 음질을 낮출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그저 "고음질 오디오(Higher Quality Audio)" 옵션을 해제하기만 하면 된다.
 
선불 요금제 사용자라면 음원을 내려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반드시 와이파이에 연결되었을 때 내려 받도록 한다. 노래 한 곡을 내려 받을 때 약 5MB의 데이터가 소진되기 때문에 앨범으로 생각하면 그 용량이 상당하다. 그리고 와이파이 없이 절대로 비디오는 내려 받지 않도록 한다. 이는 앱도 마찬가지이다. 용량이 작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속도로 데이터를 소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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