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어노니머스, 미 정부 보안 업체의 문서 유출후 공개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11.08.01
어노니머스 해킹 그룹의 회원들은 이미 약속한대로 정부의 보안 협력 업체인 맨테크(ManTech)에서 훔쳐낸 수백MB의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 금요일에 파일 공유 사이트인 파이어럿 베이에 공개된 400MB 용량의 문서에는 정부 계약 업체들로부터 온 엑셀 문서, 이력서, 기획안,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맨테크의 대변인은 금요일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자사의 웹사이트에 올라온 해킹 관련 주장에 대한 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맨테크의 관계자는 “모든 조직은 네트워크 세계의 사이버 위협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맨테크는 보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을 관행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맨테크의 최근의 홍보 내용에서 “맨테크는 고객, 직원, 주주와 협력 업체에 최근 사이버공격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으며,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모든 고객의 정보 자산에 대한 위협에 대한 출처를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어노니머스는 최근 미국 FBI의 보안 관리 서비스를 5년간 계약한 업체를 당황케 하는 데이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어노니머스의 관계자는 문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더이상 무능력한 연방 계약 업체에 시민들의 세금을 지불하고 있는데, 이를 완전히 공개해야 한다”며, “이는 소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노니머스는 회원 정보를 조사하고 있는 FBI와 전쟁중이다. 이달 초 FBI는 2010년 12월 어노니머스가 페이팔 웹사이트를 공격한 혐의로 14명의 회원을 체포했다. 어노니머스는 페이팔, 마스터카드, 비자등의 웹사이트에 일종의 DDoS 공격을 실시했고 이로써, 위키리크스에 기부금 처리를 중단당했다.

금요일 FBI 대변인은 맨테크 해킹과 관련된 언급을 거부했다.

미국 국무부, 국방부, 국토 안보부 등 정보 기관의 보안 업체인 맨테크는 전세계 1만명 이상의 직원이 있으며, 2010년에는 2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맨테크는 어노니머스와 룰즈섹에 의해 공격당했다. HBGeary와 언베리언스 역시 올해 벌어진 고도의 보안 공격에 당황했다. 룰즈섹은 CIA와 미국 상원과 FBI의 인프라카드 정보 공유 프로그램의 회원을 대상으로 공격하고 있다. Robert_McMill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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