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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웹 중심의 모바일 운영체제 만든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7.26
모질라가 모바일 디바이스용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초점은 주로 웹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두고 있다.
 
모질라 개발자 그룹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새로운 위키 페이지를 통해 웹 개발자들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7용 네이티브 앱과 동일한 앱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막는 격차를 찾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B2G(Boot to Gecko)라 명명했으며, 목표는 “공개 웹을 위한 완전한 스탠드얼론 운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표는 구글이 처음 안드로이드 개발에 착수했을 때 내세운 것과 유사해 보인다. B2G에 대한 온라인 토론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선도 개발자 중 한 명은 궁극적인 목표가 “모바일 디바이스 업계에서 독점 기술의 압제를 깨부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늘날 개발자들은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번 재작성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들이 한 번 작성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여러 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작하도록 하기 위한 기술적 시도가 이어졌지만, 제대로 작동한 것은 없었다.
 
HTML5의 등장과 함께 일각에서는 표준 웹 브라우저에서 동작할 수 있으면서 네이티브 앱의 느낌을 살린 모바일 앱을 늘려가자는 방안도 제기됐다. 하지만 HTML5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표준화가 멀었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자들은 단지 파이어폭스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B2G 프로젝트에는 안드로이드의 코드 일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인 마이크 셰이버는 “우리는 가능한 적은 안디로이드 코드를 사용하고자 한다”며, 안드로이드 커널과 드라이버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공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스 코드를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표준 그룹과도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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