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vs. 트위터 vs. 링크드인 vs. 구글+

Sharon Machlis | Computerworld 2011.07.14
말하자면, 메일함에 계속해서 쌓이는 이메일과는 달리 시의성이 있는 소셜 미디어는 무한대로 확대되는 상품이 아니다. 비록 필자의 주요 업무가 소셜 네트워크의 독자들과 소통하는 것이지만, 이제 소셜 네트워크를 선별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소셜 미디어가 주 업무가 아니라면, 수많은 소셜 미디어로 인해 과부하에 이르렀을 것이고, 이제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각 소셜 네트워트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의 강점과 약점
페이스북에 컴퓨터월드 페이지를 개설하여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지만, 필자는 개인 페이지를 통해 개인적인 명성을 그다지 쌓았다고 할 수 없다. 아마도 필자는 페이스북의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했거나 페이스북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페이스북 환경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필자의 생각에 페이스북은 개인 간의 연결 혹은 기업 브랜드에는 최고이지만,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유명인이 아닌)과 소통하는 데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다. 
 
사용자 수. 단순히 알고 있는 매우 많은 다른 사람들과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7억 5,000만 명이라는 사용자에 반기를 드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숫자일 뿐이 아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자주 그리고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과의 연락 유지.
 
브랜드 홍보. 사용자들이 한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모든 다른 “친구”들에게 해당 기업을 홍보하는 것과 같다. 
 
내부 분석. 기업 페이지 상에서 사용자들의 활동에 대한 통계가 손쉽게 제공된다. 
 
참여의 용이성.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매우 쉽다. 추가 댓글은 선택사항이지만 그러한 단순한 클릭은 사용자의 아는 사람들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친구 분류. “서클”로 친구들을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친구, 가족, 동료 등에게 손쉽게 서로 다른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글+는 이런 문제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사용자는 페이스북에서도 이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페이스북 목록은 검색하거나 편집하기가 쉽지 않고 분리된 스트림으로 보는 것도 쉽지 않다. 
 
프라이버시. 종종 이전의 비공개 사항을 취소하는 비공개 변경과 프라이버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린 모든 포스팅은 공개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든 포스팅이 공개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전문 그리고 개인 브랜드 활동에서는 별문제가 없지만, 여러 다른 유형의 개인적인 그리고 전문가 커뮤니티에서는 문제가 된다. 
 
팔로잉 문제. 만약 페이스북에서 특정 주제를 팔로우하기 위한 우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필자는 그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렇다, 사용자가 클릭, 참여, 좋아요 그리고/또는 팔로우할 수 있는 관심사와 페이지가 있지만, 필자는 그런 방법이 특별히 유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환경. 인터페이스가 구식이고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광고와 게임 애플리케이션 관련 홍보가 끊임없이 제공되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이용률 수준은 높지만 만족도 수준은 낮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이 제 2의 마이스페이스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구글+ 대 페이스북의 전투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지를 눈여겨볼 사항임에는 틀림없다. 
 
트위터의 강점과 약점
관심사 팔로윙. 여전히 트위터는 필자가 흥미로운 사람들과 이슈들을 찾고 파악하는데 자주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이다. 필자는 트위터 스트림를 통해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팔로잉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소식을 얻기 위해 #dataviz 그리고 #gis와 같은 해시태그를 정기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트위터는 또한 해시태그를 사용해 사건사고와 관련한 일시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간결함. 트위터의 글자수 제한은 미시적인 관심의 시대에 이상적인 것이어서, 사람들은 관심이 있는 것을 빠르게 살펴본 후 좀 더 관심이 있는 경우 클릭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간결함. 누군가는 선호하는 140자의 글자 제한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 있다. 하나의 트윗에 모든 중요한 요점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잠재적인 부하. 자신을 팔로우하는 사람의 목록을 간결하게 볼 수 있다면, 해당 사용자는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스트리밍되고 있는 수많은 콘텐트가 있고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만약 트위터 상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작성된 트윗을 일부의 팔로워들만이 본다는 것 이상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플랫폼 자체. 그간 트위터는 트래픽 부하를 처리하고 ‘오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지만, 사용자 경험과 관련해서는 트위터 자체보다는 트위터 API 관련 클라이언트 혹은 서비스에 대한 좀 더 많은 혁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가 백트윗(Backtweet)과 무작위 API를 매입했을 때 필자가 발견한 것과 같이 소규모의 서드파티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컴퓨터월드의 기사 중 어느 것이 가장 많이 트윗됐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필자가 내부 추적 툴을 사용해 보았을 때 그런 점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분석. 사용자가 자기 트윗의 효력을 측정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twitter.com을 통하지 않고 데스크톱과 모바일 클라이언트로부터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기 때문에, 트위터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가를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링크드인의 강점과 약점
필자는 오랫동안 링크드인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라기보다는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채용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링크드인은 웹 트래픽 증가로 주요 소셜 네트워크로 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이 있는 지식의 산실이 되어가고 있다. 
 
전문가 정보. 취업 기회와 기업 정보뿐만 아니라 개별 화이트 칼라 전문가에 대한 정보와 관련해서는 다른 어떤 소셜 네트워크도 링크드인에 필적할 수 없다. 
 
링크드인 투데이. 링크드인은 직업 네트워킹 이외의 것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 링크드인 투데이는 산업별 실패 소식 등 가장 많이 공유되는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링크드인의 노력 중 일부이다. 
 
링크드인 인맥. 예를 들어, 두 사람이 1촌 관계라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것이라 여겨도 될 정도로 이전에 링크드인에서의 인맥은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링크드인 사용자들은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심지어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과도 인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링크드인을 통한 조사가 이전보다 유용성이 떨어지고 있다. 
 
제한적인 공유. 링크드인에서 콘텐트를 공유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모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항목에 대한 댓글을 살펴보고자 해도 단지 누가 공유하고 있는지를 볼 수만 있다. 링크드인은 공유를 위한 사이트가 아니었고 지금도 그렇다.  
 
구글+를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
비록 초기에 페이스북은 학생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였지만, 몇몇 성인 구글+ 초기 가입자들은 십대 클럽은 쿨해야 한다고 외치고, 심지어는 쿨하지 못한 것들을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학생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그것은 구글은 잘못이 아니었고, 구글은 그런 요구가 나타난 후 재빠르게 구글+를 출시했다. 그러나 구글은 출시 시점부터 구글+는 아직까지 테스트 단계이고 해결해야 할 버그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에는 API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접속, 그리고 가장 놀랍게도 검색 등 아직까지는 빠진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향후에는 그러한 기능들이 제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의 장단점은 베타 상태라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사항들이다. 
 
친구 분류. 구글+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사안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의 삶에는 여러 서로 다른 요소가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당황스러운 사진을 상사가 볼 수 없도록 숨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삼촌은 “데스크톱 가상화”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없고 그것에 관한 의견을 살펴보고 싶지 않을 것이며, 당신의 동료는 당신 조카가 노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에는 팜빌(Farmville)과 같은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는 것은 일부 사용자들이 구글+가 성인들을 위한 페이스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화상 채팅 행아웃. 페이스북도 마침내 화상 채팅 기능을 출시했지만, 현재까지 페이스북 화상 채팅은 일대일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는 그룹 화상 채팅 기능과 함께 원하는 사용자들이 참여하도록 초대할 수 있는 “행아웃”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 지난 겨울 폭설 때 집에서 여러 동료들과 애플의 페이스타임 채팅을 할 때 느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아마도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러 곳에 살고 있는 동료들과 임시로 손쉽게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다른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 지메일과 구글 문서도구나 구글 앱스에서부터 지도와 검색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와 통합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점은 잠재적인 구글+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눈에 보기가 어려움. 필자가 구글+ 계정을 만들었을 때, 필자의 23인치 모니터에는 단지 하나의 항목만으로 전체 초기화면아 꽉 찼다. 필자의 서클에 가입자 수가 늘어감에 따라, 그것들을 살펴보기 위해 스크롤하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구글은 하나의 초기 홈 화면으로 나타내는 것에 대해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간결하지 않음. 몇몇 사용자들은 상태 업데이트에 대한 강력한 제한이 없다는 것의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또한 그것을 남용하고 있다. 한 서클에 속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장문 형태의 블로그라는 점에서 몇몇 사람들은 구글+를 이용하는 것에 주저하고 있다(이것은 필자가 구글 버즈를 이용하도록 만든 여러 요인 중 한가지이다). 
 
사용자 수 부족.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측면에서 구글+는 주요 경쟁 사이트와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분명할 뿐만 아니라 구글+는 또한 외부 웹사이트와의 “공유” 버튼도 제공하고 있지 않다. 
 
구글+가 아니면 안되는 이유. “구글+로 이동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무엇인가?”라는 것은 회의론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가장 큰 의문이다. 페이스북이 브랜드 “팬”을 모으기 위한 사이트이고, 오래된 친구를 찾기 위한 사이트이며, 만약 사용자가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면 트위터 해시태그를 공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기 위해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 혁신가가 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구글+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잠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결국, 트위터를 놀라운 뉴스 공유를 위한 붐비는 플랫폼으로, 혹은 페이스북을 서비스 초기 단계에 있는 맞춤식 광고 제공 매커니즘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용자는 거의 없다. 현재로서는 여러 초기 가입자들은 구글+를 경험하기 위해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와 구글+를 모두 이용하고 있고, 무엇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가를 살펴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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