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을 포기한 오라클, 향후의 오픈소스 행보는?

Paul Krill | InfoWorld
오라클은 썬 인수를 통해 확보한 최고의 오픈소스라 할 수 있는 오픈오피스(OpenOffice.org)와 프로젝트 허드슨(Project Hudson)을 최근에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과 이클립스 재단에 기증했다.

세계 2위의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오라클이 잠재적으로 자사가 추구하는 수익이라는 목적이 발생하지 않는 이런 오픈소스 기술들을 이양해 갈 누군가를 찾고 있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오라클은 여전히 넷빈즈(NetBeans) IDE와 MySQL 데이터베이스 등 썬을 통해 확보한 다른 오픈소스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도 오픈오피스나 허드슨과 같은 운영을 맞게 될까? 업계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을 버릴 수 있었던 이유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을 다른 곳에 넘긴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가 오픈소스 기술 자체를 포기해야할 이유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은 각각 리버오피스(LibreOffice)와 젠킨스(Jenkins)라는 파생된 오픈소스 솔루션이 생겨났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존 라이머는 "이는 오라클이 오픈소스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각각의 프로젝트 리더들은 오라클의 지휘 하에서 일하기보다는 경쟁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위협했다. 오라클은 이런 오픈소스 사회의 혼란과 갈등 때문에 악전고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것이 싸움을 끝낼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었을 것이다. IDC의 애널리스트 알 힐와는 "허드슨의 경우는 특별하다. 왜냐하면 갈등이 발생하자 오라클이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클립스에 프로젝트를 이양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는 젠킨스팀에 오라클이 먼저 협력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오픈오피스 상황 또한 분명한 갈등상황이었고, 기본적으로는 허드슨과 동일한 접근법으로 상황에 대처했다.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오라클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더 현명한지 배웠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허드슨과 오픈오피스를 기증한다고 해서 심각한 매출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두 프로젝트 모두 간접적인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라이머는 오라클이 두 프로젝트를 이클립스와 아파치에 이양함으로써 문화적 갈등 없이도 두 프로젝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이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집중
썬이 오픈소스를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하드웨어 판매량을 신장시키는데 이용했다면, 오라클은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 힐와는 "오라클은 자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썬보다 더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오라클은 넷빈즈, MySQL, 글래스피시(GlassFish) 등의 핵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우 뜻밖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라이머는 "오라클이 넷빈즈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오라클은 분명히 넷빈즈를 모바일 개발환경 등으로 활용할 것이다. 이해는 가지 않지만, 사실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오라클은 이미 자체적인 J디벨로퍼 IDE와 이클립스 IDE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넷빈즈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라이머는 비록 일부 MySQL 개발자들이 마리아DB(MariaDB)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 MySQL을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의 잠재적인 경쟁상대로 낙점하고 있다고 말한다.

글래스피시 또한 오라클이 충분히 유지할만한 가치가 있다. 힐와는 "GlassFish를 위한 상대적으로 강한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자바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글래스피시는 새로운 자바 기능을 위한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도 설치, 실행, 사용이 쉬운 소프트웨어로 손꼽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이 포기한 또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는 솔라리스 운영체제의 배포판인 오픈솔라리스가 있다. 이는 오라클의 전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오라클은 상용으로 변형시킨 제품에 집중하기 위해서 오프소스 버전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오라클은 자사의 오픈소스 관련 계획에 대해서 코멘트를 거절했다.  editor@itworld.co.kr


2011.07.01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을 포기한 오라클, 향후의 오픈소스 행보는?

Paul Krill | InfoWorld
오라클은 썬 인수를 통해 확보한 최고의 오픈소스라 할 수 있는 오픈오피스(OpenOffice.org)와 프로젝트 허드슨(Project Hudson)을 최근에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과 이클립스 재단에 기증했다.

세계 2위의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오라클이 잠재적으로 자사가 추구하는 수익이라는 목적이 발생하지 않는 이런 오픈소스 기술들을 이양해 갈 누군가를 찾고 있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오라클은 여전히 넷빈즈(NetBeans) IDE와 MySQL 데이터베이스 등 썬을 통해 확보한 다른 오픈소스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도 오픈오피스나 허드슨과 같은 운영을 맞게 될까? 업계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을 버릴 수 있었던 이유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이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을 다른 곳에 넘긴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가 오픈소스 기술 자체를 포기해야할 이유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픈오피스와 허드슨은 각각 리버오피스(LibreOffice)와 젠킨스(Jenkins)라는 파생된 오픈소스 솔루션이 생겨났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존 라이머는 "이는 오라클이 오픈소스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각각의 프로젝트 리더들은 오라클의 지휘 하에서 일하기보다는 경쟁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위협했다. 오라클은 이런 오픈소스 사회의 혼란과 갈등 때문에 악전고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것이 싸움을 끝낼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었을 것이다. IDC의 애널리스트 알 힐와는 "허드슨의 경우는 특별하다. 왜냐하면 갈등이 발생하자 오라클이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클립스에 프로젝트를 이양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는 젠킨스팀에 오라클이 먼저 협력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오픈오피스 상황 또한 분명한 갈등상황이었고, 기본적으로는 허드슨과 동일한 접근법으로 상황에 대처했다.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오라클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더 현명한지 배웠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허드슨과 오픈오피스를 기증한다고 해서 심각한 매출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두 프로젝트 모두 간접적인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라이머는 오라클이 두 프로젝트를 이클립스와 아파치에 이양함으로써 문화적 갈등 없이도 두 프로젝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이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집중
썬이 오픈소스를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하드웨어 판매량을 신장시키는데 이용했다면, 오라클은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 힐와는 "오라클은 자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썬보다 더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오라클은 넷빈즈, MySQL, 글래스피시(GlassFish) 등의 핵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우 뜻밖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라이머는 "오라클이 넷빈즈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오라클은 분명히 넷빈즈를 모바일 개발환경 등으로 활용할 것이다. 이해는 가지 않지만, 사실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오라클은 이미 자체적인 J디벨로퍼 IDE와 이클립스 IDE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넷빈즈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라이머는 비록 일부 MySQL 개발자들이 마리아DB(MariaDB)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 MySQL을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의 잠재적인 경쟁상대로 낙점하고 있다고 말한다.

글래스피시 또한 오라클이 충분히 유지할만한 가치가 있다. 힐와는 "GlassFish를 위한 상대적으로 강한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자바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글래스피시는 새로운 자바 기능을 위한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도 설치, 실행, 사용이 쉬운 소프트웨어로 손꼽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이 포기한 또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는 솔라리스 운영체제의 배포판인 오픈솔라리스가 있다. 이는 오라클의 전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오라클은 상용으로 변형시킨 제품에 집중하기 위해서 오프소스 버전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오라클은 자사의 오픈소스 관련 계획에 대해서 코멘트를 거절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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