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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3인이 평가하는 윈도우 폰 7 망고

John Cox | Network World 2011.06.09

윈도우 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3명은 입을 모아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망고(Mango)가 프로그래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툴이며,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편의성과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평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급작스럽게 재설계한 스마트폰 OS의 망고 버전에는 500개 이상의 기능과 1,500개 이상의 API가 포함되어 있어 비약적으로 확장된 모바일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망고는 올 가을에 정식 공개되며, 신형 스마트폰은 물론 기존 윈도우 폰 단말기에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망고가 노키아가 자체적인 모바일 OS 개발을 포기하고 차기 모델부터 윈도우 폰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2010년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와 망고에 관한 세부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2월, 두 업체는 모바일 분야의 협력관계를 발표했고, 망고는 노키아 개발자들의 손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자사의 연구소에서 노키아 단말기에 망고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우 폰 개발자들은 현재 망고 베타버전을 내려 받아 망고 개발 툴의 일부인 시뮬레이터로 구동하고 있다. 현재 이 시뮬레이터도 역시 베타 버전 상태이다.
 
네트워크 월드는 인터뷰를 통해 기업용 윈도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 모두에 경험이 있는 다음의 3명의 개발자들에게 망고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한 개발자는 다음과 같다.
 
- 지니 코헤이 : 윈도우 폰 개발 MVP이자 고체 폐기물 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독립 업체인 캐롤라이나 소프트웨어(Carolina Software)의 사장. 대표작으로는 웨이스트웍스(WateWorks)가 있다.
 
- 케빈 호프만 : 오클리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Oakleaf Waste Management)에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최고 시스템 아키텍트. 익스클레임 컴퓨팅(Exclaim Computing)의 설립 파트너이기도 하며, 곧 출간될 "아이폰 개발자들을 위한 윈도우 폰 7(Windows Phone 7 for iPhone Developers)"을 포함해 닷넷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서적 15종의 저자 또는 공동저자. 
 
- 앤디 위글리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윈도우 개발 전문업체 APPA 먼디(APPA Mundi Ltd.)의 공동 설립자.
 
1. 이것은 크다. 최소한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APPA 먼디의 위글리는 "이것은 엄청나다! 드디어 잃어버린 조각들을 채워 넣었다"라며, "이것은 'Dot 1' 버전이 아니다. 1,500개의 새로운 API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진정으로 풍부한 플랫폼을 얻게 됐, 7.0 버전에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능케 하고 있다"고 격찬했다.
 
코헤이는 "망고 업데이트는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당수의 API를 7.0 폰 버전에 추가하고 싶어했지만 일정 문제로 그렇게 못했던 것 같다. 다른 부분은 사용자와 개발자들의 요청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호프만은 다소 절제된 모습을 보였는데, "망고의 출시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윈도우 폰 7과 iOS의 차이를 메워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프만은 윈도우 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개발 툴셋 XNA 스튜디오(XNA Studio)로 생성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실버라이트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했던 것을 해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XNA 포트폴리오에 접근하여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에 XNA 게임의 영역에서 고립되었던 UI를 이용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개발자들이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을 어떻게 이용할지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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