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에서 친구를 찾는 것은 상당히 쉽지만, 이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아나 대학교의 연구원들의 연구결과, 사용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실제로 계속 연락을 취하는 최대 친구의 수는 대략 150명인 것이다.
300만 명의 트위터 사용자가 지난 4년간 쓴 3억 8,000개의 트윗을 분석한 이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반부터 일정 수준까지는 트위팅(tweeting)과 트위터 친구의 수를 늘리다가 그 시기가 지나면 더 강력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과의 연락에 집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집중하는 친구의 수는 대략 150명이다.
트위터가 생기기 한참 전인 1990년대, 영국 인류학자인 로빈 던바도 한 사람이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최대 친구의 수가 15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아는 사람이나 때때로 연락하는 사람들의 수를 크게 확대시킬 수 있지만, 실질적인 친구 관계나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는 사람의 수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수로 제한된다는 결론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