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3

시스코,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시스코가 자사의 첫 번째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발표했다.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일부 독특한 관리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으로 표준 20피트 또는 40피트 화물 컨테이너에 서버와 스위치, 기타 IT 장비를 담은 것이다. 베라리(Verari Systems)나 썬 같은 업체가 개척한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용량을 추가하거나 원격지로 이전하기가 쉬워 석유탐사나 전쟁터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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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40피트 크기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데, 주문 후 90~120일이면 가동 가능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의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시스코 역시 우선은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컨테이너를 구성하지만, 시스코의 제품 마케팅 엔지니어인 케이스 시라큐스는 내부 랙에는 다른 업체의 장비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크기가 작고, 자체 운용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높게 구성할 수 있다. 시스코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랙이 각각의 엔클로저를 갖도록 설계해 랙마다 적정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랙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장비의 종류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스코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총 16대의 랙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전력은 랙당 25kW이다. 컨테이너는 나란히 배치할 수도 있으며, 공간 절약을 위해 2층으로 쌓아서 연결할 수도 있다. 시라큐스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상면 공간 대비 더 많은 장비를 집적할 수 있고, 더 나은 전력 효율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냉각수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도 제공하는데, 컨테이너 바닥, 즉 랙의 아래에 배치하고 있다. 이는 누수 등의 사고에서도 IT 장비가 손상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업체의 경우 대부분 냉각수가 서버 위로 지나가는 구조이다. 물론 누수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냉각수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 도입을 고려할 때 종종 누수 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새로운 관리 툴인 시스코 데이터센터 오퍼레이션 360(Cisco Data Center Operations 360)도 시스코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로, 랙의 온도를 비롯한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을 위한 이력 보고서를 생성해 준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각 랙마다 원하는 온도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이에 맞춰 적절한 팬 속도와 수류를 조정한다. 오퍼레이션 360은 또한 용량 계획 툴과 컨테이너 내부 배치 설계 툴을 제공한다.

 

한편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기존 시설 옆에 설치해 보조 발전기와 냉가수 공급 시스템을 공유할 수도 있다. 물론 원격지에 설치할 경우에는 이들 인프라를 별도의 컨테이너에 수용해야 한다.

 

시스코는 보조 발전기 등의 인프라는 함께 제공하지 않는데, 이 부분은 존슨 컨트롤(Johnson Controls) 같은 대규모 통합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IBM이나 HP, 델 등 이미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은 얼마나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지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IDC는 이 시장이 연간 몇 백대 수준으로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IT 업체들에게는 적지 않은 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스코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으로 HP와 IBM, 델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이미 자사의 네트워크 자입와 서버 하드웨어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UCS(Unified Computing System)로 이들 업체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 시라큐스는 앞으로도 다른 솔루션으로 확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컨테이너 내부를 어떻게 구성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컨텐이너 데이터센터는 내부에 IT 장비를 탑재한 상태에서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이다.  James_Niccolai@idg.com



2011.05.03

시스코,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시스코가 자사의 첫 번째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발표했다.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일부 독특한 관리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으로 표준 20피트 또는 40피트 화물 컨테이너에 서버와 스위치, 기타 IT 장비를 담은 것이다. 베라리(Verari Systems)나 썬 같은 업체가 개척한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용량을 추가하거나 원격지로 이전하기가 쉬워 석유탐사나 전쟁터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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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40피트 크기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데, 주문 후 90~120일이면 가동 가능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의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시스코 역시 우선은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컨테이너를 구성하지만, 시스코의 제품 마케팅 엔지니어인 케이스 시라큐스는 내부 랙에는 다른 업체의 장비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크기가 작고, 자체 운용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높게 구성할 수 있다. 시스코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랙이 각각의 엔클로저를 갖도록 설계해 랙마다 적정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랙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장비의 종류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스코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총 16대의 랙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전력은 랙당 25kW이다. 컨테이너는 나란히 배치할 수도 있으며, 공간 절약을 위해 2층으로 쌓아서 연결할 수도 있다. 시라큐스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상면 공간 대비 더 많은 장비를 집적할 수 있고, 더 나은 전력 효율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냉각수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도 제공하는데, 컨테이너 바닥, 즉 랙의 아래에 배치하고 있다. 이는 누수 등의 사고에서도 IT 장비가 손상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업체의 경우 대부분 냉각수가 서버 위로 지나가는 구조이다. 물론 누수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냉각수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 도입을 고려할 때 종종 누수 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새로운 관리 툴인 시스코 데이터센터 오퍼레이션 360(Cisco Data Center Operations 360)도 시스코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로, 랙의 온도를 비롯한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을 위한 이력 보고서를 생성해 준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각 랙마다 원하는 온도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이에 맞춰 적절한 팬 속도와 수류를 조정한다. 오퍼레이션 360은 또한 용량 계획 툴과 컨테이너 내부 배치 설계 툴을 제공한다.

 

한편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기존 시설 옆에 설치해 보조 발전기와 냉가수 공급 시스템을 공유할 수도 있다. 물론 원격지에 설치할 경우에는 이들 인프라를 별도의 컨테이너에 수용해야 한다.

 

시스코는 보조 발전기 등의 인프라는 함께 제공하지 않는데, 이 부분은 존슨 컨트롤(Johnson Controls) 같은 대규모 통합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IBM이나 HP, 델 등 이미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은 얼마나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지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IDC는 이 시장이 연간 몇 백대 수준으로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IT 업체들에게는 적지 않은 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스코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으로 HP와 IBM, 델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이미 자사의 네트워크 자입와 서버 하드웨어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UCS(Unified Computing System)로 이들 업체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 시라큐스는 앞으로도 다른 솔루션으로 확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컨테이너 내부를 어떻게 구성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컨텐이너 데이터센터는 내부에 IT 장비를 탑재한 상태에서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이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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