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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이폰 4, “애플의 2분기 매출에 큰 도움 줄 것”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4.26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화이트 아이폰 4는 다른 색상의 스마트폰 그 이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타이콘데로가 시큐리티스(Ticonderoga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화이트 아이폰은 단순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를 포함한 여러 애플 관련 블로그에 따르면, 화이트 버전의 아이폰 4가 이번 주 수요일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버전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에게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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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9월까지는 아이폰 신형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아직 시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블랙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업그레이드하고자 할 수 있으며,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유혹할만하다”라고 말했다.
 
작년 6월 발표됐던 화이트 아이폰은 제조상의 이슈로 출시가 늦춰졌는데, 이번 분기에 아이폰 판매에 순풍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화이트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체 애플 매출의 일부에 불과하겠지만, 화이트는 중국에서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6개월간 애플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화이트는 “하얀 것이라면 모든지 인기있는 중국에서 특히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슈머 기기에서의 화이트 색상은 남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색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중국지역에서의 매출이 컸다고 밝히면서, “2011년 1분기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250% 증가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화이트 아이폰 4의 등장은 ‘아이폰 5’로 알려진 차기 제품 출시가 9월로 미뤄질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화이트의 눈에는 애플이 일반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던 6월이나 7월에 가깝게 화이트 아이폰 4를 출시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과 같이 화이트는 아이폰 5가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9월 론칭은 애플이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지난 제품들보다 더 빠르게 미국 외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3달이 미뤄지면서 애플이 아이폰에 더 빠른 LTE 셀룰러 네트워크를 탑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LTE 탑재는 안드로이드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애플의 COO 팀 쿡은 지난 실적 발표에서 “1세대 LTE 칩셋은 기기 디자인상 호환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이 중 일부는 우리가 원치 않는 것들이다”라며 LTE 탑재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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