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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아트릭스 4G 리뷰 총집합

Melanie Pinola | PCWorld 2011.04.06

모토로라 아트릭스 4G(Motorola Atrix 4G)는 도킹(docking) 액세서리를 이용하여 노트북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커다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독(dock)과 연결된 상태에서, 이 기기는 11.6인치 디스플레이, 8시간의 배터리 수명, 그리고 1.1kg의 경량을 자랑한다. 그렇지만 과연 AT&T에서 500달러에 출시된 아트릭스 4G가 일반 PC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용자들의 체험기를 포함해,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을 동시에 커버하는 아트릭스의 리뷰를 모아 보았다.

 

스마트폰으로써의 아트릭스

 

AP398B.JPG필자의 PC월드 동료 마크 설리반은 “아트릭스는 그 자체로도 점점 증가하는 AT&T의 안드로이드 폰 라인업의 강력한 지원군이다”라고 평가했다. 아트릭스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처리능력, 깨끗한 화면, 둥글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3G보다 빨라진 접속 속도를 마음에 들어 했다.

 

슬래쉬기어(SlashGear)의, 빈센트 뉴엔 또한 “빠른 웹페이지 렌더링과 줌, 거의 딜레이 없는 앱 로딩, 화면을 가로지르며 전송되는 구글맵(Google Maps), 그리고 (아직까지 몇몇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부러운 듯이 아이폰 4를 지켜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불만스러운 끊김을 몰아낸 데에서 큰 장점을 찾을 수 있다“며 아트릭스의 성능에 갈채를 보냈다.

 

엔가젯 (Engadget)

엔가젯(Engadget)의 조슈아 토폴스키는 아트릭스의 “매끄럽고 강인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배터리 수명, 웹브라우징 성능, 고해상도 스크린, 그리고 카메라 품질을 마음에 들어 했으며, “아트릭스 4G에서 허름한 부분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단점으로, 그는 몇 번의 수신 불량을 언급했다. (하지만 AT&T에 연결된 아이폰4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횟수보다 적은 수였다.) 아트릭스에 내장된 블로트웨어(bloatware, 잘 사용되지 않으며 용량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의 양 그리고 커스텀 ROM을 사용할 수 없도록 모토로라/AT&T가 기기를 잠궈 놓은 것도 그를 크게 실망시켰다.

 

씨넷 (CNET)

씨넷은 보니 차는 아트릭스를“지금까지는 최고의 AT&T스마트폰 중 하나”라고 불렀으며, HD 동영상 촬영과 재생 같은 고급 기능을 강조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차는 아트릭스가 견고하긴 하지만, 특히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Droid X)나 클리크 2(Cliq 2)와 비교했을 때, “뒷면의 소프트 터치(soft-touch) 마감과 같은 섬세한 디테일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녀는 모토로라의 모토블러(Motoblur)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크게 진보했다고 언급했으며, 전보다 더 실용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아트릭스를 스마트폰 자체로 평가하는 리뷰는 대부분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트릭스의 주요한 특징은 바로 도킹 기능이다.

 

노트북으로써의 아트릭스

 

AP3724.JPG설리반이 아티릭스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나라면 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도킹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웹톱(Webtop) 인터페이스는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우며” 그리고 키보드는 “그다지 튼튼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AT&T의 HSPA+ 무선 통신은 거대한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그래픽 수요를 잘 처리해내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뉴엔은 아트릭스가 도킹되었을 때 “눈에 띄게 둔해짐”을 재확인하며,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은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순수하게 디자인 측면에서, 슬래쉬기어의 리뷰어는 하드웨어가 견고하고 디스플레이는 “밝고, 꽤 깨끗하다”고 생각했다.

 

토폴스키는 이어지는 그의 엔가젯 리뷰에서 노트북 독의 멋진 디자인과 견고함에 호의적인 평을 했지만, 싱글 터치 트랙패드와 뻣뻣한 버튼을 포함하여 “꽤나 실망스러운”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모두 종합하면, 그는 독에서 별다른 가치를 찾지 못했다. “우리는 이 독을 애용하고 싶지만, 모토로라가 원하는 가격과 실제로 이것이 제공하는 적은 실용성을 고려하면, 태블릿이나 괜찮은 노트북에 돈을 쓰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라고 총평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Business Insider)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스티브코바치는 “노트북 독은 쓰레기 같다. 이를 실용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한 가지도 찾을 수가 없다”며 강하게 표현했다. 코바치는 독과 결합한 아트릭스의 얇고 가벼운 물리적인 형태와 독의 스피커폰 기능은 괜찮지만, “노트북 독은 아트릭스폰이 컴퓨터처럼 동작할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개발된 500달러짜리 장난감처럼 느껴진다”였다.

 

랩탑(Laptop)

AP1EA7.JPG랩탑의 브라이언 올리버 베닛은 아트릭스를 완전한 노트북이 아니라 작은 미니 노트북과 비교하며, 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인텔 코어 노트북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아트릭스 4G는 노트북의 장점인 멀티 태스킹을 제공한다. 하지만 멀티 태스킹 도중 이따금씩 랙이 걸렸다. 예를 들면, 파이어폭스(Firefox)를 열 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며,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에 단어를 쓸 때에 1초 정도 더 걸린다. 하지만 생산성을 저해할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평했다.

 

독의 자판은 작은 편이었지만, 그는 비교적 빠르게 타이핑할 수 있었다. 비록 11인치 노트북에 비해 더 많은 오타가 있긴 했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아트릭스를 노트북으로써 평가한 리뷰어 중에서 차가 가장 긍정적인 체험을 했다. 그리고 유일하게 노트북 독을 가졌다는 점이, 씨넷이 스마트폰 및 휴대폰 분야에서 아트릭스에게 베스트 CES 어워드(the Best of CES Award)를 수여한 주요한 이유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노트북 독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 “완전히 빠져 들었으며,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줄, 똑똑하며 잘 만들어진 방법”이라고 평했다.

 

“독과의 연결은 부드럽게 이루어졌으며, 메시지를 키보드를 이용해서 보내거나 PC에서처럼 웹 브라우징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주 멋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리뷰들에 동의하며, 독의 비싼 가격이 “확실히 대부분의 사람을 떠나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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