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대한 7가지 진실

Al Sacco | CIO 2011.04.01
4) 제약 없는 접속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플레이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맥이나 PC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할 것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동시 접속 디바이스 수에 제약을 두고 있지도 않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컴퓨터나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이용해 웹에 접속해 아마존닷컴에 로그인한 후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5) 안전성 vs. 신뢰성
아마존의 공식 답변이다: "각 파일은 아마존의 S3(Simple Storage Service)에 저장된다. 아마존의 글로벌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동일한 데이터 스토리지 기반으로 확정성이 뛰어나고, 빠를뿐더러 신뢰할 수 있다. 또 아마존닷컴의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클라우드 드라이브로의 접속을 관리하고 있다. 모든 통신은 HTTPS를 이용해 암호화 처리한다. 따라서 데이터는 아주 안전하다."
 
아마존은 이렇듯 클라우드 드라이브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믿어 줄만 하다. 하지만 신뢰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남아있다.
 
먼저 음반업계의 거물인 소니가 이번 아마존의 클라우드 드라이브 출시를 놓고, 라이선싱 문제를 지적하며 반칙이라고까지 표현을 했다. 아마존은 소니로부터 이런 문제제기를 공식적으로 받은바 없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법정 소송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아마존이 서비스를 폐지하거나, 기능을 아주 바꿔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둘째 아마존은 과거에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디지털 콘텐츠를 못된 방법으로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전과가 있다. 예를 들어 2009년 여름, 아마존은 킨들 사용자의 장치에서 어떠한 승낙도 받지 않고 조지 오웰의 디지털 이북을 조용히 빼버렸다. 그리고 이로 인해 프라이버시를 놓고 일대 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아마존은 당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역사란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6)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스토리지의 확장성
아마존은 이번 발표에서 5GB의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5GB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최대 1,000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가격은 상품마다, 그리고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년에 US 20달러, 100달러, 1,000달러를 내고 20GB, 100GB, 1,000GB씩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또 50GB, 200GB, 500GB 상품도 있다.
 
게다가 아마존 MP3에서 구입한 디지털 음악 파일은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말하자면 아마존에서 구입한 콘텐트의 저장 공간은 무제한이라는 뜻이다.
 
7)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의 배터리 소모 문제
Wi-Fi를 이용하는 맥이나, HSPA+ 셀룰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AT&T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쓰게 되면 십중팔구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그렇다.
 
따라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전원을 연결해 놓은 상태에서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예비 배터리나 전원 코드를 준비해 둬야 한다. 음악을 오랫동안 들으려면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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