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마존, 클라우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

Jacobsson Purewal | PCWorld 2011.03.30

구글이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에 대항하여 자체 디지털 음악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먼저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 서비스를 출시하며 음악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마존 CEO이자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디지털 음악 컬렉션을 관리하는 것은 복잡하다”라면서, “휴대폰에서 음악을 구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거기서 못 벗어날 수 있다. 업무용 컴퓨터에서 음악을 구입하면 이것을 가정의 컴퓨터로 전송해야만 한다. 정기적으로 노래들을 백업해주지 않으면 디스크 드라이브가 망가졌을 때 다 날라가는 경우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Amazon Cloud Drive)와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Amazon Cloud Player)를 공개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클라우드에 있는 개인용 디스크 드라이브”이며,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웹 기반의 음악 재생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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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이 새로운 서비스들은 애플과 구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애플은 아이튠즈로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선도하고 있고(2010년 12월 기준 디지털 음악 판매량의 66%가 아이튠즈에서 나옴), 구글은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비슷한 형태의 클라우드 음악 저장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디지털 음악을 업로드하고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디지털 문서’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아마존은 처음에 무료로 5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아마존 MP3 매장에서 구입한 것들은 무료로 저장되어 스토리지 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단순한 브라우저 기반의 음악 재생기이지만, 아마존은 이것을 같은 이름으로 안드로이드 앱 형태로 제공한다. 최근 아마존이 안드로이드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아마존 태블릿이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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