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하나로 10억 달러' 코닥, 애플·RIM에게 승리

Paul Suarez | PCWorld 2011.03.28

잘 찍은 사진 하나는 1,000 단어 만큼의 전달력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코닥의 사진 미리보기 특허는 10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획득해냈다. 애플 및 RIM과의 특허 분쟁에 승소해서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5일 애플과 RIM이 사진 미리보기 기능과 관련해 코닥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양사에게 10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코닥의 특허는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프로세서 부하를 줄이기 위해 저해상도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골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해 코닥은 이 특허를 통해 8억 3,800만 달러의 매출을 생성해냈다.

 

ITC의 이번 판결이 양사에게 비용 지불을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사에게 관련 제품의 출하를 중단하도록 명령하는 것은 가능하다.

 

지난 2009년에도 ITC는 삼성과 LG 휴대폰에서 코닥의 미리보기 특허 침해가 발생했다고 판결했었다. 이에 따라 총 9억 6,400만 달러의 합의금이 조율됐던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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