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반도체 가격에의 영향 수준은?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1.03.14

일본이 전세계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의 40%를, D램의 15%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형 지진이 반도체 공급에 일정 정도의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반도체 부문 애널리스트 짐 핸디는 그러나 반도체 가격의 급증을 이끌 정도로 웨이퍼 생산이 금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주 정도의 가동 중단이 이어져야 웨이퍼 생산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 측은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단기적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요동치는 현상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2008년의 진도 5.9의 지진과 2007년 진도 6.0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유사한 우려가 발생했던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전망에 반하는 의견도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D램 및 낸드 플래시 가격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호워드는 일본 내 주요 반도체 공장들이 지진 피해지역으로부터 비교적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며 "생산 감소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 측은 공장의 위치가 그리 문제되는 것은 아니라며 문제가 되는 것은 전력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반박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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