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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안드로이드의 파편화에 긍정적인 이유"

Paul Krill | InfoWorld 2011.03.10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중심의 모바일 기술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개발자와 고객들로부터 안드로이드 파편화와 시스템이 모두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는데 대해 걱정을 사고 있다. 그러나 모토로라의 한 임원은 이는 장애물이기 보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부사장인 크리스티 와이어트는 "변화는 안드로이드 제품의 가치로 보여지고 있다"고 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와이어트는 실제로 일부 고객들은 모토로라가 자사의 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군에 추가한 기능들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발자의 우려를 인정하며, "파편화되지 않도록 차별화를 관리하는 것은 미묘한 균형과 같다"고 덧붙였다.

 

개발자들이 모토로라 제품에서 직면하는 차별화의 대표적인 예는 줌 태블릿과 아트릭스 4G에서 볼 수 있다. 각각 올해 초에 몇 주 간격으로 출시된 이들 제품은 이메일을 설정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에서도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와이어트는 "테스트와 인증 프로그램은 API와 구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다"며, "줌과 같은 GED(Google Experience Device) 제품을 제외한 모토로라 기기는 지난해 말부터 출시되기 시작했고, 동일한 기본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UI는 통신업체에 따라서 변경되고 커스터마이징됐다"고 덧붙였다. 와이어트는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가 다른 화면에서의 렌더링을 지능적으로 처리한다 하더라도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 걸쳐서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것을 권장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차별화를 인정했다. 슬로바키아 업체 이셋(Eset)의 개발자인 마렉 스재니는 "디바이스 업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수정해, UI를 변경한다"며, "개발자는 파편화를 다뤄야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셋은 안드로이드 시스템용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와이어트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일상품화를 문제로 보지는 않는다“며,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와 다른 업체의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와이어트는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자사의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자들이 자신의 경쟁력에 확신을 가지고 않고 안드로이드 같은 에코시스템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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