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테라데이타, 애스터 데이터 인수로 ‘빅 데이터’까지 지원 가능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1.03.04

테라데이타는 신생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석 전문업체인 애스터 데이터 시스템(Aster Data Systems)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라데이타는 시장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빅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합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2분기 내에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데이타는 이미 지난해에 애스터 데이터의 11% 지분을 인수했으며, 남은 2억 6,3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 데이터’는 현재의 정보 범위뿐만 아니라 구축되거나 구축되지 않은 모든 데이터를 일컫는다. 이는 현재의 전통적인 분석 기법으로 데이터 자체를 빌려주지 않는 복잡한 상호 관계를 갖는다고 테라데이타는 설명했다.

 

테라데이타는 이미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이지만, 애스터의 기술로 워크로드와 같은 분석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테라데이타의 애스터 데이터 인수는 근간에 이뤄진 두 번째 인수 소식이다. 지난해에는 통합 마케팅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프리모를 5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코비러스는 "테라데이타가 애스터 데이터를 인수하는 데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비러스는 "애스터의 기술 아키텍처는 다른 노드에서 분석과 트랙잭션 작업을 둘 다 다룰 수 있다"며, "이는 테라데이타가 오라클과 오라클의 엑사데이타 플랫폼을 상대로 벌이는 경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IP 분야의 핵심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유사한 혼합 워크로드를 다룰 수 있는 엑사데이터의 능력을 광고해 왔었다.

 

코비러스는 "또한 테라데이타는 애스터 데이터의 대형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맵리듀스(MapReduce) 플레임워크 지원 기능으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맵리듀스 프로그램은 전문 기술을 요구하는데, 애스터는 표준 SQL에 맵리듀스를 묶어서 러닝 커브를 줄일 수 있는 툴을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 수석 부사장, 사업 개발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다일 맥도날드는 "이같은 툴은 테라데이타가 맵리듀스 기능으로 메인스트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애스터 데이터의 플랫폼은 아마존의 웹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개할 수 있다.

 

애스터의 소프트웨어는 현재 영구 라이선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테라데이타는 동시에 구독 기반의 판매를 추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최근에는 HP가 버티카(Vertica)를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애스터 인수는 전문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수 가능성이 있는 업체는 파액셀(ParAccel)이 남아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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