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에서의 BI: 성공을 위한 조언

Kim S. Nash | CIO 2011.02.25

BI와 애널리틱스를 외부로 옮긴다는 발상은 특히 재정 측면에서 합리적일 수 있다. 서버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구매하는 대신, 매월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일 수 있기 대문이다.

 

그러나 BI를 클라우드에서 구현한다는 것은 몇몇 과제를 도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에서 원하는 대로 보고서를 추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기업 내 BI 시스템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기 십상이다.

 

CIO라면 이러한 우려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통제권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 외 BI 구매 결정에 있어 단지 38%의 IT 그룹이 '깊이 개입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전통적인 BI 프로젝트의 경우 57%가 같은 응답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 출처는 애버딘 그룹이 400명의 BI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보고서다.

 

전직 AIG의 CIO이자 리드 엘스비어(Reed Elsevier)의 글로벌 CTO였던, KSA(Kurt Salmon Associaties)의 선임 어드바이저 마크 포폴라노는 "CIO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BA(Business Analysis)의 CEO 캐틀린 배럿에 따르면, 애널리틱스와 관련해 서비스 수준과 긴급상황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스토리지에서보다 더 어렵다.

 

애널리틱스 시스템들은 대개 태생적으로 추정적 성격을 띄는데, 예를 들어 마케팅 매니저로서는 어떤 데이터가 가장 유용한 것이지 모르기 쉽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 내부의 시스템에서라면 마케팅 매니저가 IT부서에게 애드혹 액세스(ad-hoc access)를 요구할 수 있지만 클라우드에서라면, 새로운 계약 조건이 조율되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베럿은 또 데이터 보안을 정의하고 통합하는 절차가 외부 공급자에게 명시되어야 하며, 모니터링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한가지 가능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추가 프로세싱 파워가 요구되는 주기적 프로젝터에 클라우드 공급자를 채택하라는 것이다. 이 때 계약서에 '분석이 완료된 이후 벤더가 데이터와 관련 쿼리를 삭제'하는 조항을 명기하라고 그는 설명했다.

 

온타리오 커뮤니티 케어 액세스 센터 어쏘시에이션의 CIO 콜린 즈바니가에게는,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 기반의 애널리틱스를 통합하는 것이 올해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 해 이 조직은 14명의 멤버(센터)에게 공통 전자의료 기록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각각의 멤버(센터)들은 그러나 현재 각자의 데이터에 대해 코그노스 도구를 활용해 각자의 애널리틱스를 수행하곤 한다. 즈바니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합 18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키는 멤버들이 그들의 축적 데이터에 쿼리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즈바니가는 "한 멤버(센터)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 어떤 분석을 해냈다면, 대부분의 경우 이는 나머지 멤버(센터)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리적, 인구분포적 연구를 통해 모든 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부상-치료 플랜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도구에 의해 도출된 분석을 로컬 코그노스 시스템에서 도출된 분석과 결합해내는 것이 앞으로 남은 쉽지 않은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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