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첫 COO로 게리 무어 임명...혁신에 박차

Bob Brown | Network World 2011.02.23

시스코가 자사의 첫 COO로 게리 무어를 임명했다. 무어는 현 CEO인 존 챔버스를 도와, 시스코가 스위칭과 라우팅 제왕에서 데이터 센터 등 새로운 시장으로 이전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무어는 10년 이상 시스코에 근무한 전문가로, 시스코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연 매출 80억 원으로 이끈 부사장이었고, 앞으로는 엔지니어링, 마케팅, 운영 및 서비스 조직을 총괄할 것이다.

 

챔버스는 "게리는 시스코가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엔진을 가져와 차세대 시장에서 시스코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능력은 시스코가 스위칭과 라우팅 비즈니스를 넘어 데이터센터용 서버와 유미(umi) 개인 텔리프레즌스 시스템 등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하고 성공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시스코의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가상화, 비디오, 협업, 이동성 등 새로운 제품들과 관련 서비스가 핵심 라우팅 및 스위칭 시장의 매출을 따라잡기도 했다.

 

챔버스는 이달 초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사가 '주요 제품 전환의 중간 단계'에 놓여서, 스위치 판매가 타격을 받았고, 매출 규모 400억 달러의 업체가 가격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스코가 다변화를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면서 너무 얄팍하게 넓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시스코가 소비자 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경쟁과 낮은 이익에 대한 우려 외에도 애널리스트들이 주식의 가치를 낮추면서 시스코의 주가는 이 달 초에 폭락했다.

 

시스코는 HP에서 주니퍼까지 다양한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특히 주니퍼는 이번 주 후반에 클라우드용 스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시스코는 화요일에 4,000명의 고객에서 판매한 UCS(Unified Computing Systems)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과 관련된 '고객을 위한 기술 발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ditor@idg.co.kr

 

 Tags 시스코 COO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