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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LG 옵티머스 3D 첫인상 '3D 화질은 미흡'

Ginny Mies | PCWorld 2011.02.15

이번 MWC에서 화제를 모으는 제품 하나는 LG의 옵티머스 3D다. 업계 최초로 3D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이유에서다.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 2X와 마찬가지로, 옵티머스 3D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서 감상하는 3D 경험은 어땠을까? 솔직히 평가하자면 애석하게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일단 번거로운 3D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환영할 만 했다. 3D 720P 동영상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3D 안경의 부재는 그만큼의 댓가를 요구했다. 이미지는 선명하게 돌출되지 않았으며 화질도 시원찮았다. 입자가 튀거나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곤 했다.

 

3D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 옵티머스 3D는 두 개의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3D 촬영을 지원한다. 또 구글 유튜드 3D와의 제휴를 통해 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제공한다.

 

이 밖에 HDMI 포트도 내장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3D TV에 연결하고 대형화면에서 3D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3D TV를 보유했을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운영체제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신 진저브레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않았다. 4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않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한편 MWC 현장에서 만져본 옵티머스 3D는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수시로 충돌과 다운 현상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3D 갤러리와 같은 앱을 열 경우 곧바로 다운되곤 했다. 아직 시제품 상태이기 때문에 출시시점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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