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세로 부각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앱과 스마트폰 통제는?’

Shane O'Neill | CIO 2011.02.10

“모바일 워크포스”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이미 몇 년 전이지만, 포레스터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은 기업에서 모빌리티의 우선 순위가 더욱 높아지는 해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비약의 해를 앞둔 기술 업계 - 포레스터 2011 기술 업계 예측” 보고서에서는 기업 이동성이 기술 업계의 투자 및 혁신 지표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기세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앞지를 정도라고 기술하고 있다.

 

2011년 대기업과 SMB는 모바일 전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원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크리스 마인스는 소비자들의 급속한 스마트폰, 테블릿,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따라, 기업 IT 부문도 CRM, ERP, 지출 관리, 재고 관리 및 시간 추적과 같은 자체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빌리티의 혜택과 복잡성

사실 모바일 전략은 이제 “있으면 좋은” 부가적인 개념이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가장 안전한 모바일 아키텍처 선택에 대한 CIO.com 기사에서 사이베이스 CTO인 이르판 칸은 기업 모바일화의 혜택을 강조했다.

 

칸은 모바일 기기와 앱은 작업자가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력 및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급망 운영과 파트너/공급업체 협업을 효율화하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바일 도입이 증가할수록 보안, 네트워킹, 개발자 영역의 복잡성도 증대된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확보하는 기업이 거센 모바일화 바람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술했다.

 

사설 앱 스토어의 태동

포레스터에 따르면 기업 이동성을 간소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애플 앱 스토어로 가는 길목을 끊고 사설 기업 앱 스토어를 구축하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마인스는 “2011년에는 대기업의 10%가 사설 앱 스토어를 구축할 것이며, 이는 모바일 지원 사내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RIM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7과 같은 특정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앱 스토어는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용자들은 영화표 구입부터 날씨 확인, 게임 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활동에 대해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을 이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IT 부서의 관점에서 문제는 근로자의 25%가 이러한 퍼블릭 앱 스토어를 사용해 지출 관리 및 PDF 문서 읽기와 같은 업무와 관련된 앱을 다운로드한다는 것이다. IT 부서로서는 이러한 외부 앱을 감시하고 보안을 유지할 방도가 없다.

 

마인스는 “사설 앱 스토어가 출현하면서 회사 방화벽 내에 승인된 애플리케이션이 배치되고, 이를 통해 IT 부서는 승인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제하에 둘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모바일화에의 장벽도 여전

그러나 IT 컨설턴트인 피터 주르코는 CIO.com의 최근 블로그 글에서 회사 앱을 통제된 스토어에 둔다고 해서 기업의 모든 모바일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르코가 밝힌 기업 모바일 앱에 대한 중요한 과제는 다음과 같다.

 

- 회사 앱이 실행될 네트워크는 어떤 유형의 네트워크인가? (사설, 기업 와이파이 또는 공용 이동통신망)

 

- 블랙베리에 익숙한 IT 부서가 브라우저 및 코딩 복잡성을 수반하는 직원의 개인용 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을 회사 업무용으로 도입하는 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 무겁고 데이터 집약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은 기업용 앱을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간소화할 방법이 있는가?

 

주르코는 “기업들은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기기로 확장할 필요성과 기회를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라고 지적하며 “모바일 앱 특유의 가벼운 형식과 단순성으로 인해 조직은 어떤 기업용 기능이 모바일 사용자에게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지 파악해서 취사선택해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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