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미고(Meego) OS 기반 태블릿, 2분기 출시 예정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01.31

태블릿과 넷북 플랫폼인 인텔의 미고(Meego) OS가 올해 2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그 동안 태블릿, 스마트폰 및 임베디드 기기용 가벼운 리눅스 OS인 미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은 없는 상태.

 

미고는 현재 1.1버전이며, 미고의 로드맵에 따르면, 1.2 버전이 4월 21~27일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미고 기반의 태블릿과 넷북 출시에 대해서 공식적인 대답을 피했으나, 아수스텍 컴퓨터와 에이서가 미고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인텔은 미고 태블릿을 시연했다. 동시에 여러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과 5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었다.

 

인텔은 미고를 통해 아톰 프로세서에 기반한 저전력 기기에 최적화된 OS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톰은 애플 아이패드와 삼성 갤럭시 탭에 사용된 ARM 프로세서와 경쟁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을 지원한다.

 

미고는 지난 해 2월 인텔의 모블린(Moblin)과 노키아의 마에모(Maemo) OS가 결합되어 탄생한 것으로, 현재는 리눅스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톰 프로세서에 기반한 인텔의 최신 오크 트레일(Oak Trail) 태블릿 칩을 장착한 기기는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텔은 최신 스마트폰 칩인 코드명 메드필드(Medfield)에 대해서 2월 14~17일에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고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등과 함께 태블릿 OS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캐노니컬(Canonical)은 태블릿 용 우분투 OS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일반 소비자용 미고 태블릿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는데, 자동차 연합인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은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 및 인터넷 시스템용으로 미고 도입을 표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비 연합에는 BMW와 GM(General Motors)이 포함되어 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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