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2011년, “모바일 맬웨어 주의보”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0.12.23

스마트폰이 고급 운영체제를 널리 채택하면서, 지난 몇 년간 모바일 악성 소프트웨어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됐다.

 

실제로 현실화 된 예측은 없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상당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보안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갖지만,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보안 주의가 도입 증가 속도를 못 쫓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가 지난 달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올해 3분기 전 세계적으로 8,000만 대가 판매됐고, 이는 모바일 판매량의 약 20%에 해당된다. 스마트폰은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모바일 기기보다 더 공격에 취약하다.

 

2011년 사용자들이 직면할 모바일 보안 위협들은 다음에 나오는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악성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부터 시작해서,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7, 심비안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App Sotre)를 빈틈없는 관리로 유지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의 경우 악성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대비책이 거의 없다.

 

지난 9월 보안 업체인 포티넷(Fortinet)은 사용자의 은행 인증서를 훔치는 것으로 악명 높은 맬웨어 제우스(Zeus)의 일부를 발견해 낸 바 있다. 심비안 운영체제를 채택한 60가지의 모바일 기기 및 블랙베리를 타깃으로 한 이 악성 모바일 컴포넌트는 거래 인증을 위한 일회용 비밀번호를 악용해서 침투된다.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다운로드 및 설치되는 합법적인 서명 인증서를 옮긴다. 많은 은행들이 기기별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용 비밀번호를 SMS를 통해서 전송하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방어하는 방법이 거의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사용자들은 프로그램 다운로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면밀히 조사하지 않는 플랫폼일 경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전통적인 맬웨어

윈도우와 같은 데스크톱 운영체제들은 맬웨어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반면에, 지금까지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한 악성 프로그램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사기꾼들에 의해서 제공되는 특별 요금이 붙은 번호로 SMS를 전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보아왔다.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태블릿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런 기기들 역시 같은 위협에 대상이 되고 있다. 보안업체 M86의 기술 전략 부장 브래들리 안스티스는 “앞으로 일년간 위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악의를 가진 해커들은 게으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쉽고 더 유용한 대안에 열을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인 정보 수집 문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자료를 수집하고 전달하며, 저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흔히 광고주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사람들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기기가 인식하는 정보들이 수집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에는 사용자들이 공지를 받을 경우에만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가 위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AP7CB3.JPG데스크톱이나 노트북과 같이, 사기는 기술적인 속임수를 포함할 필요가 없다. 민감한 정보를 드러내어 악성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피싱(Phishing)은 모바일에 아주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컴퓨터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욱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싱에 더 위험하다.

 

안스티스에 따르면, 회사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보통 피싱 사이트는 차단된다. 하지만 3G 네트워크를 사용한다면, 회사 게이트웨이를 지나지 않기 때문에 유해한 사이트를 차단할 수 없을 수도 있다. M86은 악성 URL을 차단하고, 분석을 위해서 데이터 센터에 URL들을 전송하는 브라우저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다른 회사 역시 모바일 기기들에 사용될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할 기회를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쥬니퍼 네트워크(Juniper Networks)는 7월에 미화 7,000만 달러로 SMobile System을 사들였다. SMobile은 콜럼버스에 실험실을 두고 있고, 오하이오에서 모바일 맬웨어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경영 개발 매니저인 아미르 칸이 말했다.

 

칸은 "우리가 이렇게 준비하는 이유는 모바일 공간에서의 위협이 아주 구체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데스크톱의 위협이 모바일 세상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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