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마존 웹 서비스, “VM웨어 가상머신을 클라우드로”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12.17

아마존 웹 서비스가 새로운 기능인 VM 임포트(VM Import)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IT 부서가 가상머신 이미지를 내부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윈도우 서버 2008 SP2의 VM웨어 VMDK(Virtual Machine Disk Format)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여러 가지 마이그레이션과 재해 복구 시나리오에 사용할 수 있다.

 

가상머신 이미지를 임포트하기 위해서는 IT 부서에서 아마존의 EC2 API 툴을 사용해 기존 환경의 가상머신 이미지를 지정한 다음, 필요한 컴퓨팅 용량과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미지를 구동시킬 곳을 특정하면 된다. 이후 VM 임포트가 자동으로 이미지 파일을 전송해 이미지를 이전하고, 아마존 클라우드 내에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이전 작업을 위해서 가상머신은 VMDK를 생성하기 전에 정지된 상태에 있어야 한다. 일시 중단된 가상머신은 지원되지 않으며, 암호화된 디스크나 이미지도 지원하지 않는다.

 

가상머신을 임포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디스크 이미지의 크기와 네트워크 접속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10GB 이미지를 10Mbps 브로드밴드 접속을 통해 임포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한편 변환 과정은 무료이지만, 업로드 대역폭과 스토리지, 컴퓨팅 용량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아마존의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아마존은 VM임포트가 지원하는 운영체제와 가상화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다른 윈도우 버전과 리눅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시트릭스 젠서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마존은 VM임포트 기능을 VM웨어의 v스피어 관리 콘솔을 통해 이용할 수도 있도록 할 계획인데, 이를 위한 베타 테스트로 진행하고 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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