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MS오피스의 협업 플러그인 테스트 중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11.23

구글이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문서를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저장함으로써 공유하고 동시에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플러그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3월 독버스(DocVerse)를 인수하면서 이런 플러그인 기술을 획득했다. 내년에는 구글 사용자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제품은 구글 클라우드 커넥트(Google Cloud Connect)라고 명명됐다.

 

구글 클라우드 커넥트는 오피스 2003, 오피스 2007, 오피스 2010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서버에 문서가 저장되면, 여러 오피스 사용자들이 동시에 접속해서 오피스 인터페이스 내에서 편집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커넥트는 모든 변경사항을 추적해서 사용자들이 변경내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문서의 같은 부분을 두 사람 이상이 다른 방식으로 변경했을 경우에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며, 다른 사람이 편집한 것에 덮어 쓸 것인지 여부를 묻는다.

 

문서에는 URL이 주어지고, 구글 문서도구 목록에 추가되어 오피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용자도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해서 볼 수는 있지만, 편집은 불가능하다.

 

지난 몇 년간 구글은 문서도구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넣고 오피스 파일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이런 파일 변환 과정에서 문서 형식 설정 등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었다.

 

클라우드 커넥트에서는 사용자들이 각자 오피스 소프트웨어에서 문서작업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추후에 이 플러그인은 무료로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는 일반 사용자들과 구글 앱스(Google Apps)를 사용하는 기업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물론 구글은 오피스 대신에 문서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사용자와 기업들은 아직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 플러그인은 데스크톱 제품 내에서 클라우드 방식의 협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문서도구 제품 관리자인 조나단 로첼레는 “이것은 스토리지 레이어를 도입하는 것이다. 오피스 제품 자체의 특성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0에 협업 기능을 넣어서 2003이나 2007 사용자들이 2010으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구글 클라우드 커넥트는 이전 버전과의 클라우드 협업 갭을 채워주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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