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3

마이크로소프트 “WP7, 오피스 모바일의 새로운 도약”

Jon Brodkin | Network 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7 출시가 스마트폰 업계에 몰고올 파장에 대해 한껏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기대의 한편에는 과거 윈도우 모바일 운영 체제의 과오에 대한 분석이 깔려 있다.

 

블랙베리가 이메일과 빠른 메시지에 최적화된 폰을 통해 기업 IT 시장DPTJ 독주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터치스크린과 앱을 통해 소비자와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를 흡수하는 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기기의 차별화에 실패를 거듭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7을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멋지게” 보이는 폰으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기업의 요구 사항도 충족해야 한다. 오피스, 셰어포인트와 같은 널리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의 통합이 바로 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제품 관리자인 폴 브라이언은 이전 스마트폰용 윈도우의 오피스 모바일은 사용하기 불편했고 문서를 탐색하고 편집하기도 어려웠다는 점을 시인했다.

 

워싱턴주 레드몬드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개발자 컨퍼런스 현장 인터뷰에서 브라이언은 “가장 큰 불편함은 폰 자체의 탐색과 터치 기능에 있었다”며 “윈도우 모바일 6.5는 파워포인트나 엑셀 스프레드시트에 대한 편집 기능을 제공했지만 문서를 간편하게 탐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용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데스크톱용 오피스와 셰어포인트의 2010 버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윈도우 모바일 6.5 기기에 셰어포인트 클라이언트를 추가했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윈도우 폰 7에 이르러서야 모바일 기기에서 제대로 된 셰어포인트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 폰 7에서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가 포함된 “허브”를 통해 셰어포인트 문서와 사이트에 접속하게 된다.

 

오피스 모바일은 모든 WP7 폰에 탑재되어 소비자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단, 셰어포인트는 데스크톱에서와 마찬가지로 셰어포인트 서버에 대한 접속을 기준으로 라이센스가 부여되므로 비즈니스 전용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이언은 윈도우 폰 7 시제품에서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시연하면서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과 빌드가 포함된 데크도 데스크톱 컴퓨터에서와 똑같이 렌더링되는 것을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복잡한 문서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하고 렌더링해낼 수 있도록 윈도우 폰 7 모바일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폰에 최소 1GHz의 프로세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윈도우 폰 7에 오피스 모바일과 셰어포인트 클라이언트가 탑재되면 문서를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나 셰어포인트 서버와 동기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근 중인 작업자가 협업을 위해 신속하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가 폰으로 문서, 특히 복잡한 문서를 새로 작성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모바일이 “간단한 편집”과 주석 달기 정도로는 훌륭하지만 세부적인 편집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대체품이 아닌 보완품으로 보는 오피스 웹 앱에 대해 하는 말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룹 제품 관리자인 가이 길버트는 복잡한 엑셀 파일의 특정 부분들은 WP7 기기에서 렌더링되지 않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엑셀 스프레드시트의 품질과 충실도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며 “높은 충실도로 렌더링되기 때문에 서식이 적용된 표, 그래픽, 차트 등이 제대로 표시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은 “대부분의 경우 데스크톱과 똑같은 시각적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간 측면도 있다. 목표는 폰에서도 PC와 똑같은 수준으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훨씬 더 작은 기기에서 문서를 좀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초점을 둔 여러 가지 기능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오피스 모바일은 자동으로 워드 문서의 핵심 부분을 파악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으로 빠르게 건너뛸 수 있도록 개요를 작성해준다. 또 문서에서 주석이 달린 부분을 강조해서 표시하거나 엑셀 문서에서 차트와 탭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전세계 오피스 사용자는 7억 5,0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경쟁을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독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가져오면 서식이 제거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용도로는 떨어진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요즘은 오피스 문서 렌더링, 편집 및 동기화 기능 측면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경쟁 업체들도 방법을 모색할 수는 있다. 그러나 길버트와 브라이언이 강조하는 핵심은 다른 어떤 폰에서도 “앱 없이” 셰어포인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심비안 기반 폰에 오피스 모바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키아와 협력 중이다. 앞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와 협력하지 말란 법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결정하기에 앞서 윈도우 폰 7이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두는지 일단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와 오피스로 데스크톱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모바일 영역에서는 경쟁업체들에 한참 뒤처진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의 윈도우 모바일 OS가 지지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통신업체 및 하드웨어 제조사마다 폰 디자인이 일관적이지 않아 개발 측면에서 어려움을 야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윈도우 폰 7에서는 프로세서 속도와 폼팩터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일단 모든 폰이 동일한 기본 3버튼 디자인을 갖춰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인정했듯이, 사실상 모바일 시장에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브라이언은 “이제는 ‘윈도우 폰’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혼란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시작 지점에 있다”고 말한다. editor@idg.co.kr



2010.11.03

마이크로소프트 “WP7, 오피스 모바일의 새로운 도약”

Jon Brodkin | Network 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7 출시가 스마트폰 업계에 몰고올 파장에 대해 한껏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기대의 한편에는 과거 윈도우 모바일 운영 체제의 과오에 대한 분석이 깔려 있다.

 

블랙베리가 이메일과 빠른 메시지에 최적화된 폰을 통해 기업 IT 시장DPTJ 독주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터치스크린과 앱을 통해 소비자와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를 흡수하는 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기기의 차별화에 실패를 거듭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7을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멋지게” 보이는 폰으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기업의 요구 사항도 충족해야 한다. 오피스, 셰어포인트와 같은 널리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의 통합이 바로 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제품 관리자인 폴 브라이언은 이전 스마트폰용 윈도우의 오피스 모바일은 사용하기 불편했고 문서를 탐색하고 편집하기도 어려웠다는 점을 시인했다.

 

워싱턴주 레드몬드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개발자 컨퍼런스 현장 인터뷰에서 브라이언은 “가장 큰 불편함은 폰 자체의 탐색과 터치 기능에 있었다”며 “윈도우 모바일 6.5는 파워포인트나 엑셀 스프레드시트에 대한 편집 기능을 제공했지만 문서를 간편하게 탐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용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데스크톱용 오피스와 셰어포인트의 2010 버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윈도우 모바일 6.5 기기에 셰어포인트 클라이언트를 추가했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윈도우 폰 7에 이르러서야 모바일 기기에서 제대로 된 셰어포인트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 폰 7에서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가 포함된 “허브”를 통해 셰어포인트 문서와 사이트에 접속하게 된다.

 

오피스 모바일은 모든 WP7 폰에 탑재되어 소비자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단, 셰어포인트는 데스크톱에서와 마찬가지로 셰어포인트 서버에 대한 접속을 기준으로 라이센스가 부여되므로 비즈니스 전용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이언은 윈도우 폰 7 시제품에서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시연하면서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과 빌드가 포함된 데크도 데스크톱 컴퓨터에서와 똑같이 렌더링되는 것을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복잡한 문서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하고 렌더링해낼 수 있도록 윈도우 폰 7 모바일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폰에 최소 1GHz의 프로세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윈도우 폰 7에 오피스 모바일과 셰어포인트 클라이언트가 탑재되면 문서를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나 셰어포인트 서버와 동기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근 중인 작업자가 협업을 위해 신속하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가 폰으로 문서, 특히 복잡한 문서를 새로 작성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모바일이 “간단한 편집”과 주석 달기 정도로는 훌륭하지만 세부적인 편집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대체품이 아닌 보완품으로 보는 오피스 웹 앱에 대해 하는 말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룹 제품 관리자인 가이 길버트는 복잡한 엑셀 파일의 특정 부분들은 WP7 기기에서 렌더링되지 않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엑셀 스프레드시트의 품질과 충실도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며 “높은 충실도로 렌더링되기 때문에 서식이 적용된 표, 그래픽, 차트 등이 제대로 표시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은 “대부분의 경우 데스크톱과 똑같은 시각적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간 측면도 있다. 목표는 폰에서도 PC와 똑같은 수준으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훨씬 더 작은 기기에서 문서를 좀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초점을 둔 여러 가지 기능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오피스 모바일은 자동으로 워드 문서의 핵심 부분을 파악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으로 빠르게 건너뛸 수 있도록 개요를 작성해준다. 또 문서에서 주석이 달린 부분을 강조해서 표시하거나 엑셀 문서에서 차트와 탭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전세계 오피스 사용자는 7억 5,0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경쟁을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독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가져오면 서식이 제거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용도로는 떨어진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요즘은 오피스 문서 렌더링, 편집 및 동기화 기능 측면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경쟁 업체들도 방법을 모색할 수는 있다. 그러나 길버트와 브라이언이 강조하는 핵심은 다른 어떤 폰에서도 “앱 없이” 셰어포인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심비안 기반 폰에 오피스 모바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키아와 협력 중이다. 앞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와 협력하지 말란 법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결정하기에 앞서 윈도우 폰 7이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두는지 일단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와 오피스로 데스크톱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모바일 영역에서는 경쟁업체들에 한참 뒤처진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의 윈도우 모바일 OS가 지지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통신업체 및 하드웨어 제조사마다 폰 디자인이 일관적이지 않아 개발 측면에서 어려움을 야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윈도우 폰 7에서는 프로세서 속도와 폼팩터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일단 모든 폰이 동일한 기본 3버튼 디자인을 갖춰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인정했듯이, 사실상 모바일 시장에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브라이언은 “이제는 ‘윈도우 폰’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혼란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시작 지점에 있다”고 말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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