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 버그 찾아내면 현금 지급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10.11.02

크롬 브라우저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해커들에게 보상을 제공해 성공을 얻은 구글은 이제 웹사이트 버그를 보고 하면 현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글은 이 프로그램을 “실험적”인 것이라고 부르면서도, 보안 연구원들이 구글의 보안 팀에 직접적으로 취약점을 보고 하면 새로운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보안 보고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구원들을 끌어들여서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상 정책을 통해서 구글은 취약점이 악성 해커들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따라서 보안 연구원들은 새로운 취약점을 일반에 공개 하기 전에 구글에 비공개로 알려야 한다. 그러면 해커들은 취약점의 중요도에 따라서 500달러~3,133.70달러를 받게 된다.

 

구글은 이미 지난 1월 시작한 크롬 브라우저의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50건의 보상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모든 구글 제품의 버그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피카사, 구글 데스크톱(Google Desktop) 취약점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웹 기반 해킹은 연구원들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구글 자체 서버에 해당된다. 따라서 연구원들은 취약점을 시험하는 동안에 법에 저촉되거나 구글의 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구글은 어떤 것이 괜찮고, 어떤 것이 괜찮지 않은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구글은 단순히 구글의 웹 자산을 충돌시키는 분산 서비스 버그나 회사의 기업 인프라 버그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또한 검색엔진 최적화 트릭, 실제로 다른 곳에 호스팅되어 있는 구글 브랜드를 가진 사이트나, 최근 구글이 인수한 사이트에 있는 취약점도 제외된다.

 

그리고 구글은 자동 취약점 검색 툴 사용을 금지했다. 구글은 “자신의 계정이나 테스트 계정만을 이용해 달라”라면서, “다른 사람들의 데이터에 접근하지 말라. 엄청난 요구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구글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활동을 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robert_mcmillan@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