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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ra 2010 | 랙스페이스 APAC 총괄책임자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필요”

박재곤 기자 | IDG Korea 2010.10.26

랙스페이스(Rackspace)의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인 짐 페이건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호스팅 업체에서 선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랙스페이스가 NASA와 함께 오픈스택 구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 이런 이유.

 

아태지역 클라우드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짐 페이건은 기업이 클랄우드 컴퓨팅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IT 인프라 환경을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27일 한국 IDG 주최로 열리는 “IT 인프라스트럭처 2010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하는 짐 페이건은 가상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의 생생한 글로벌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짐 페이건에게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시장 현황과 한국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AP5C4B.JPG랙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시장의 선도업체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랙스페이스 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렉스페이스는 두 가지의 특별한 장점에 힘 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이유로, 렉스페이스는 호스팅 전문업체로서 견고한 시장 기반을 쌓아왔기 때문에 클라우드 호스팅 및 서비스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사업 모델을 확장할 수 있었다.

 

진정한 차별화 요소라고 말할 수 있는 두 번째 장점은 바로 랙스페이스의 “Fanatical Support”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명성과 업계 선두 수준의 SLA 덕분에 고객들은 렉스페이스에 신뢰를 보내고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관한 조언을 얻고 있다.

 

초기 시장에서의 성공이 현재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는가?

초기 시장에서의 성공은 렉스페이스의 명성과 대규모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한 첫번째 업체로서의 지위 덕분이다. 현재 시장에서 성공의 기준과 차별점은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퍼블릭 클라우드 상품의 신뢰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에 있다.

 

랙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오픈/유비쿼터스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이는 랙스페이스가 NASA와 함께 일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오픈소스 버전인 오픈스택(OpenStack)을 소개한 이유이기도 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렉스페이스는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성공한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새로운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을 시도하고 실험하는 의지에 달려 있다. 전통적인 IT 모델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최소한의 투자로 새로운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채택한 기업들은 실제 클라우드 시장 상황과 여러 클라우드 업체의 성능 및 이점을 철저하게 비교 분석함으로써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처음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

첫 번째 어려움 중 하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어디에 활용할 수 있고, 또 이로 인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IT 환경을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 그리고 사용 환경의 관점에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몇몇 기업들은 과거 IT 환경에 이미 많은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유연성과 재정적인 혜택을 즉시 누릴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아태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어떤 상황인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초기 단계의 시장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APAC의 시장 상황은 더욱 신생 수준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은 SaaS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주로 이메일 또는 통신 관련 서비스이다.

 

그러나 지난 18개월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여러 업체들은 시장에 견고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상품과 서비스는 시장에 점차 확대 도입되는 추세이다. APAC에 위치한 랙스페이스의 여러 고객사들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US 이외의 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도 증가 추세이다.

 

아태 지역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APAC 시장은 북미 시장에 비해 뒤처져 있는데, 특히 네트워크 지연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IaaS, PaaS 분야의 상품 가용성이 열위하며, 이로 인한 상품 잠복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북미 기업은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서비스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APAC 시장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통신 및 정부 규제 측면에서 북미에 비해 해결 과제가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렉스페이스는 APAC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이 성숙할수록 관련 서비스도 빠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한국 IT 시장은 매우 성숙되어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이미 한국에는 훌륭한 서비스 업체들이 있으며, 현재 서비스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수준도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렉스페이스의 현재 계획은 우리의 기술, 상품, 글로벌 플랫폼이 상호보완 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해 한국 파트너가 완벽한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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