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를 보면 주식시장이 보인다”

Jason Kennedy | PCWorld 2010.10.20

“트위터는 사람이다.” 미국 코넬 대학의 연구진들은 트위터가 사람들의 마음의 창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arXiv.org를 통해서 발표된 보고서에서 트위터를 통해서 주식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식 시장의 흐름이 뉴스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의사 결정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믿음에서 기인한 것이다. 연구진들은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10개월 동안 거의 300만 사용자의 약 1억 개의 트윗을 분석했다. 여기서는 스팸처럼 연구와 관련이 없는 내용은 빠졌고, 느낌에 대한 트윗에 집중해서 조사했다.

 

이런 특정 트윗을 찾아내기 위해서 코넬 연구진들은 데이터를 ‘오피니언 파인더(Opinion Finder)’와 ‘구글의 감정 상태 프로파일(Profile of Mood States)’ 이라는 두 개의 필터링 시스템으로 받아봤다. 이 필터링 시스템들은 사람들의 기분을 측정해 준다.

 

AP112B.JPG보고서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실제로 적용이 가능하다’라는 사실이다. arXiv.org의 요약 페이지를 보면, “사람들의 기분이 좋고 나쁨에 따라서 주식시장을 예측한 결과, 다우존스평균산업의 종가지수 기준으로 정확도가 87.6%로 나타났으며, 평균 백분율 오차가 6%이상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이런 예측 정확도는 트위터와 같은 단문을 통한 예측이란 측면을 봤을 때, 예상보다 높은 것이다.

 

트위터는 소셜 및 뉴스 집합을 위한 놀라운 출처로서 인정받아 왔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서비스의 순수한 힘과 지금까지 전 세계 뉴스에 기여한 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란의 선거관련 사건이 일어났을 때, 미국 정부가 트위터 업그레이드 계획을 뒤로 미루고 이란의 소식을 계속 들을 수 있게 해줬던 일을 기억할 것이다. 트위터는 이란의 반정부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놀라운 툴 역할을 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조절하는 중간자가 없다.

 

물론 일반적인 사용 측면에서도 트위터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중에 가장 훌륭한 뉴스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뉴스와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트위터의 급격한 성장이 계속되면서, 점점 더 유용하게 될 것이다. editor@idg.co.kr

 Tags 트위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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