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가격 할인으로 세일즈포스 잡는다"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10.15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일즈포스닷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자사의 다이내믹 온라인 CRM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한해서는 서비스 1년 동안 매달 34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매달 44달러의 정가에서 25%가 할인된 가격이다.

 

이 가격은 세일즈포스닷컴의 프로페셔널 에디션 65달러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125달러와 비교해 상당한 저렴한 가격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 CRM의 매출만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파트너에게 신규 CRM 고객의 수익에서 40% 수수료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벌인 적도 있다. 기존의 수수료 최고액은 18%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만 2,000여 고객을 보유한 세일즈포스닷컴을 따라잡기 전에는 길고 긴 여정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내믹 CRM은 총 2만 3,000명의 고객을 보유했지만, 온라인 CRM 고객이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에 다이내믹 ERP 제품에 관한 여러 가지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2계층 ERP를 구현하는 SAP와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통해 다이내믹 AX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기업의 신규 부서와 지사는 SAP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대신 다이내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경쟁자인 넷스위트도 비슷한 판매 전략을 추구했었다.

 

올해 초에 발표된 중소기업용 다이내믹 AX는 2011년 2월까지 22개의 업종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에는 다이내믹 NAV 파트너에서 관련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툴도 제공한다.

 

다이내믹스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는 셰어포인트와 오피스 스위트와 같이 널리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인포(Infor)나 에피코(Epicor) 같은 경쟁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스택에 자사의 제품을 맞춰 이와 유사한 통합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에피코는 이번 주에 관련 제품을 다수 발표했다.

 

알티미터 그룹의 애널리스트 레이 왕은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편으론 다양한 공급업체와의 기술 경쟁에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곤 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관련 기술을 결정하는 것은 분명히 다이내믹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ERP 고객에게 다른 업체보다 나은 기술과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Chris_Kanaracu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