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 부활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10.13

미국의 마케터들이 2010년 상반기 작년에 묶어 두었던 온라인 광고 지출 비용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와 PwC(PricewaterhouseCoopers)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온라인 광고 매출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1.3% 증가한 1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록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이전의 상반기 최고 매출 기록은 2008년의 115억 달러였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연간 온라인 광고 매출 최고치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의 연간 최고 기록은 2008년도의 234억 달러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이 다시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에는경기 침체로 인해 온라인 광고 매출이 3% 하락한 227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PwC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실버맨은 “2009년을 강타한 경기 침체는 단기적인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하다. 2010년 상반기에는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이 모두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장기적으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가장 인기 있는 광고 형식은 여전히 구글 검색 PPC(pay-per-click) 텍스트 광고와 같은 검색광고 이다. 검색광고는 2010년 상반기 전체 광고 중 47%를 차지했으며, 배너와 같은 디스플레이 광고가 36%로 뒤를 이었다. 또한, 동영상 광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동영상 광고 비용 지출이 200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31% 증가한 6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별로는 유통 업계가 전체의 20%로 가장 많은 온라인 광고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로 이동통신 회사(14%), 금융 서비스(12%), 자동차(11%), 컴퓨팅(11%)가 이었다.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온라인 광고 판매 업체들은 이러한 매출 증가가 반갑겠지만, 업체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광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정부 기관이나 프라이버시 보호 단체로부터 타깃 광고를 위해 사람들의 웹 활동을 추적하는 것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국외에서 이런 광고 활동에 대한 조사가 강화됨에 따라서, 온라인 광고주들은 스스로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있으며, 비평가들은 구체적인 범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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