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대기업의 해킹 피해, 작년 보다 26% 증가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10.10.12

작년보다 올해 해킹 피해가 더 많아졌을까? 350명의 미국 IT 및 네트워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머신, 네트워크, 서버에 최소한 하나 이상의 공격을 받아 지난 해 보다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 공개된 6번째 연례 엔터프라이즈 IT 보안 설문조사에서 5,000명 혹은 그 이상의 직원들을 보유한 기업 중 67%가 올해 하나 이상의 공격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는 2009년 41%보다 증가한 수치다. 직원 수 1,000명~4,999명의 중기업의 경우는 2009년 57%보다 조금 늘어난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다이크 소프트웨어(VanDyke Software)가 후원하고 앰플리튜드 리서치(Amplitude Research)가 감사를 맡은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응답자들이 네트워크 공격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응답자의 14%는 “해커/네트워크 공격”이라고 답했으며, 12%는 “적절한 보안 정책/수단 부족”, 10%는 “직원들의 웹 사용”, 9%는 “바이러스/맬웨어/스파이웨어”, 8%는 “다른 직원들의 부주의함/과실”, 6%는 “현/전 직원에 의한 승인받지 못한 접속”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취약한 비밀번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부족”, “소프트웨어 보안 결함/버그” 등을 각각 5%가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2010년 설문 응답자의 1/4 이상이 고용주가 해외로 기술관련 작업을 2009년과 같은 비율로 아웃소싱한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은 해외에 아웃소싱을 주는 것이 자사 네트워크 보안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답했는데, 1/3 정도는 ‘영향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1/5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외부 업체로부터 보안 감사를 받는다고 답했는데, 이것은 2009년의 35%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응답자의 56%는 보안 감사가 “중요한 보안 문제”를 밝혀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이와 별도로, 내부 보안 감사를 실시한다고 답한 업체는 65%로, 지난 해 67%보다 감소했다. 응답자의 47%는 내부 보안 감사가 보안 문제를 밝혀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30%는 감사가 충분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40%는 감사가 더욱 자주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messmer@nww.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