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이 1.3인치 크기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원격 디스플레이스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간편하게 확인하거나 음악 재생 프로그램을 손쉽게 제어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되는 이번 '라이브뷰' 기기는 또 통화목록이나 RSS 피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스마트폰을 손쉽게 찾아주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소니 에릭슨 측은 설명했다.
라이브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2.0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또 라이브뷰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구동시켜야 한다.
소니 에릭슨은 향후 개발자들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라이브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APIs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 시점이 되면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라이브뷰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브뷰의 크기는 35 X 35 X 11mm이며 버튼과 터치스크린 기술에 의해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USB를 통해 충전되는 배터리는 최대 4일 동안 동작할 수 있다.
소니 에릭슨은 라이브뷰가 클립 및 손목 밴드와 함께 제공될 것이며 향후 스포티팔 프로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해 '피트니스 팩' 형태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운동 시 심박수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이브뷰는 오는 4분기 미화 110달러의 가격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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