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앤노블, 2013년 전자책 판매 10억 달러 예상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9.17

대형 서적유통업체인 반즈앤노블이 2013년까지 이북 등의 디지털 서적 판매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즈앤노블의 CEO 윌리엄 린치는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서한을 통해 2013년까지 전자책 시장의 25%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즈앤노블의 디지털 사업부 매출은 자사의 2011 회계연도 1분기에 1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사업부는 전자상거래와 디바이스, 디지털 가판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반즈앤노블의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14억 달러.

 

반즈앤노블은 지난 2009년 10월 발표한 누크 e-리더를 판매하고 있는데, 누크 뿐만 아니라 다른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서적과 잡지, 신문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 디지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의 누크 모바일 앱을 발표하기도 했다.

 

린치는 이북 판매가 디지털 사업부 매출 성장의 주 동력원이며, 누크 판매 강세와 자사의 717군데 서점 역시 이북 판매에 한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린치는 “우리는 0에서 시작해서 디지털 서적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반즈앤노블의 일반 서적 시장 점유율인 18%보다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서적 시장의 확산은 서적 판매도 함께 하고 있는 일반 유통업체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린치는 “일반 서적 시장은 향후 4년간 210억 달러에서 190달러로 축소되면, 이들 유통업체가 서적 영역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반즈앤노블의 현재 입지를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린치는 “서점수가 줄어들 것은 분명하며, 우리가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 이런 변화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유통점인 아마존닷컴 역시 이북 판매가 일반 서적 판매를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7월에 3개월 동안 일반 서적 100권 당 킨들 이북 143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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