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컬러 전자종이 스크린' LGD, 대량생산 박차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8.26

LG 디스플레이가 컬러 색상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회사가 SEC에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LG 디스플레이는 9.7인치 컬러 제품과 19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대해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인 상태다.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킨들과 같은 e리더 기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LGD는 애플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9.7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또 킨들 DX에 사용되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도 LGD의 제품이다.

 

향후 9.7인치 컬러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e리더나 태블릿 기기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담당 디렉터 비니타 잭핸월은, 현재 대부분의 e리더가 흑백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LGD가 과저 1,670만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플렉서블 컬러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시연하기도 했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어떤 기기에 LGD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컬러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의 적용가능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장벽이 일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나노마켓의 수석 애널리스트 로렌스 자스민은 컬러 전자종이가 아직 비싸고 전력소모도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녀는 "생생한 색상을 지원하면서도 합리적인 배터리 동작시간과 가격을 보장한다면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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