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위치기반 서비스 ‘플레이스’ 공개

Robert Strohmeyer | PCWorld 2010.08.19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위치기반 서비스인 페이스북 플레이스(Facebook Places)를 공개했다.

 

주커버그는 “매우 신나고 흥미로운 여름이 될 것이다. 새로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가 상당히 많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은 플레이스(Places)라는 위치기반 서비스로, 포스퀘어(Foursqure)나 옙(Yelp)이 제공 중인 서비스와 비슷하다.

 

페이스북 플레이스의 주된 세 가지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를 다른 사람들과 소셜적인 방법으로 공유하도록 하기

2. 근처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보기

3. 친구들의 프로파일을 통해서 가까이 무엇이 있는지, 새로운 장소가 어떤 것이 생겼는지 알아내기

 

AP4BCD.JPG페이스북 플레이스 책임자인 마이클 샤론은 이 서비스의 기능을 시연했는데, 이 중 대부분은 이미 인기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포스퀘어에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받거나 touch.facebook.com 모바일 사이트에서 근처에 있는 친구를 보여주고 체크인할 근처의 장소들을 보여주는 주 메뉴가 들어갈 예정이다. 샤론은 페이스북 블로그에 플레이스의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올려놓았다.

 

목록에서 장소를 선택하고 ‘체크인(check in)’ 버튼을 누르거나 + 모양을 누르면 새로운 장소를 추가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자신의 장소를 공유하는 것에 대한 보안 경고가 뜬다. 이 서비스는 또한 같은 장소에 있는 친구를 태그하거나 체크할 수 있는데, 샤론은 아직 모든 사람들이 플레이스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정보 보호 설정

 

AP32C1.JPG최근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 때문에, 페이스북은 플레이스에 보안 기능을 특별히 강조했다. 기본 값으로 체크인은 친구에게만 보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을 더 많이 공유하거나 몇몇 사람들은 안보이게 제한 할 수 있다.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들만 태그를 할 수 있고, 처음에 체크할 때에만 태그가 가능하다. 이것은 친구를 난처하게 만들 수 있는 체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 친구가 직접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표면상으로 이 서비스로 장난을 칠 기회를 제한한다.

 

사용자들은 원치 않는 태그가 되어 있을 경우, 사진첩 서비스처럼 스스로 삭제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사용자들은 플레이스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태그하는 것을 차단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체크인을 읽고 해당 장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읽기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쓰기 API와 검색 API는 현재 베타 테스팅 단계이며, 조만간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협력업체들

 

기자회견에서 샤론이 플레이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마무리 하자, 유명 위치 기반 서비스 대표자들을 무대위로 올라와 페이스북 플레이스와 통합되는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설명했다.

 

고왈라(Gowalla)의 CEO인 스콧 레이몬드, 포스퀘어 모바일&파트너쉽 부사장 홀거 루돌프, 옙 모바일 제품 책임자 에릭 싱레이, 부야(Booyah) CEO 키스 리 등은 그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 말했다.

 

AP7987.JPG포스퀘어의 홀거 루돌프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한 점에 대해서 답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 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으며, 가치를 더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면서, “페이스북 팀과 협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사용자들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을 떠나지 않아도 계속 포스퀘어나 옙 같은 서드파티 서비스를 애용할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면서, 페이스북 부사장인 크리스 콕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사용자들이 음식점에 앉으면 모바일 기기가 빛나기 시작하면서, 어떤 친구가 이 음식점에서 전에 음식을 먹었는지, 무엇을 주문했는지 알려주고, 당시 찍었던 사진도 공유해주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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