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미지 검색 사이트 개편 및 새로운 광고 형식 선봬

Mark Sullivan | PCWorld 2010.07.21

구글이 이미지 검색, 브라우징, 필터링을 강화한 새로운 구글 이미지(Google Image) 사이트를 공개했다. 검색결과에 이미지로 된 광고도 판매한다는 것이 구글의 계획이다.

 

구글 이미지 사이트는 현재 매일 10억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억 개 이상의 이미지가 색인되어 있다.

 

이번 주 말 모든 사용자들에게 공개되는 새로운 구글 이미지 사이트는 검색을 진행할 때 단순 검색 외에 많은 것들을 제공한다. 검색결과로 1,000개 이상의 이미지가 하나의 스크롤이 가능한 검색결과 페이지에 표시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풀 사이즈로 볼 수 있다.) 특정 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이미지가 더 큰 크기로 보이고, 이미지에 대한 정보(웹의 어디에서 발견한 것인지 등)가 표시된다. 이런 방식은 이미지를 크게 보기 위해서 클릭을 하면 별도 페이지가 뜨고 다시 검색결과 페이지로 오는 불편함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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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이미지 결과에서 모든 이미지를 빨리 브라우징 할 수 있는데, 여전히 이미지를 풀사이즈로 보는 슬라이드 기능은 없다.

 

2001년 이후 같은 형식을 유지해왔던 구글 이미지 사이트를 구글이 갑작스럽게 개편한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빙(Bing) 때문이다. 구글은 최근 일 10억 페이지뷰를 모으고 있는 빙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빙은 2009년 5월 출시 이후, 이미지 검색 기능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디자인은 빙의 비주얼 서치(Visual Search)에서 장점을 채택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특히, 스크롤이 가능한 검색결과 페이지는 빙의 특징을 한걸음 더 확장시킨 것이다.

 

또한, 빙에서 검색결과를 클릭하면 랜딩페이지로 넘어가서 원래 이미지가 있던 페이지로 가려면 한 번 더 클릭을 해야 하는데, 구글 이미지에서는 바로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두 번째는 광고이다. 구글은 새로운 이미지 검색결과 페이지 상단에 이미지 광고를 넣겠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운동화 같은 이미지를 검색하면 상단에 나이키의 광고가 나오는 것이다. 새로운 이미지 기반의 광고는 텍스트 기반 광고보다 비용이 높아 텍스트 기반의 광고가 표시되는 다른 구글의 제품으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P7153.JPG

 

구글은 개편된 구글 이미지는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IE7, IE8 브라우저에서 잘 구동되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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