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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범국가적 안드로이드 지원 가능성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10.06.10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중국과 대만에서 모바일 운영체제로 본격 부양된다.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통신 컨퍼런스에서는 양국의 통신 기술 표준을 설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주제가 논의됐다.

 

이 행사는 2회째를 맞고 있다. 1회에서 논의됐던 TD-SCDMA에 대한 지원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회 행사에서는 해외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록 독자적인 TD-SCDMA 기술을 3G 표준으로 설정했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가 대만과 중국에 의해 부양된다면, 이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게는 큰 기회가 된다. 8억 명에 달하는 휴대폰 사용자들에 잠재 시장으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지원 방안까지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 안드로이드는 이미 차이나 모바일에 의해 지원받는 오폰(Ophones)용 소프트웨어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또 대만 시장에서는 에이서나 아수스, HTC 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대만정부의 IT부서 디렉터 호 파오 청은 "안드로이드와 오폰은 중국과 대만이 초점을 두기에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대만 기업들의 경우 안드로이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e리더, 태블릿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맞물려 상생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중국과 대만은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에서 사용될 기술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밀접하게 협력해왔다. 이들은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하거나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TD-SCDMA에 이어 올해에는 TD-LTE 표준도 대두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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