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5

점점 복잡해지는 기업 모빌리티, “대변혁 준비 필요”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부터 스마트폰까지, 무선 기술은 기업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매일 그 세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IT 부서에게는 끔찍할 정도로 불만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무선 기술이 IT에게 어느 정도로 큰 걱정거리 일까?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그룹(Jacobs Engineering Group Inc.)의 글로벌 통신 기술 담장 부사장인 브래드 라이트는 한마디로 “엄-청-나-다”고 말한다.

 

제이콥스는 무선 환경은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며, 특히 400개 지역에서 1만 5,000명의 무선 사용자가 있는 제이콥스 같은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무선 기술도 아직 발전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무선 정책과 새 프로그램 때문에 사용자들이 짜증을 내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분석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갖춘 기업에게도 복잡성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으며, 이런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필요 사항을 최우선 IT 해결과제로 놓고 처리하는 CIO와 IT 조직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선 메가트렌드와 관련 성장통을 고려해 볼 때, 중기업과 대기업 IT 부서가 어떻게 무선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전개될 무선 발전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검토해볼 시점이다. 예를 들면, 기업들은 CMO(Chief Mobility Officer) 같은 새 직위를 마련하고 있는가? 아니면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를 관장하고 있는 브래드 라이트와 비슷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를 임명하고 있는가? IT 부서는 무선을 자신들의 기술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통합해가고 있는가?

 

컴퓨터월드는 여러 업계 분석가들과 무선제품 공급업체들뿐 아니라 대학,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IT 담당 임원에게 향후 10년간의 무선에 대처하기 위해 IT 부서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질문했다. 예상했던 대로, IT 담당 관리자들은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일부는 무선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Video over Wireless)나 와이파이를 통한 음성(Voice over Wi-Fi) 서비스 같은 다가올 기술에 대해 걱정하고 있거나,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의 홍수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충분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는데 대해 우려가 적지 않음을 고백했다.

 

라이트는 중소기업, 심지어는 일부 대기업까지도, 앞서 언급한 곧 다가올 몇 가지 무선 서비스가 비용과 지원 측면에서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무선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 와이파이를 통한 음성 서비스와 다른 서비스를 지금 가늠하기는 어려우며, 사용자들이 업무나 오락용으로 왜 그런 기술이 필요한 지 계속 새로운 이유를 대고 있으므로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빠른 변화에 대한 우려

예를 들자면, 익명을 요구한 뉴욕의 대형 문화 시설 IT 담당 관리자는 무선 통신 비용 관리가 “중요 걱정거리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인 프랜시스 터틀 테크놀로지 센터(Francis Turtle Technology Center)의 CTO인 러스 헤스터는 현재 가장 큰 걱정은 “더 많은 핵심 서비스를 무선 기기에 제공하기 위한 견실한 보안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스터는 스마트폰이 상당한 양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 이미 눈에 띠고 있다며, 프랜시스 터틀은 신설 요리 학원에서 무선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를 새로 제공할 것임을 언급했다.

 

여기서 기업 IT 책임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교육기관과 대학이 미래 무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성능 시험장이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예를 들어, 리버티 대학교(Liberty University)에서는 IT 담당자들이 기숙사에 17개 채널의 IP 기반 TV(IPTV)를 송출하는데, 아루바 네트워크(Aruba Networks)의 802.11n 무선 LAN을 사용하고 있다. 리버티의 네트워크 서비스 담당 관리자인 지미 그래햄은 TV를 동축 케이블을 통해서 제공할 때보다, 심지어는 이더넷을 통해서 공급할 때보다도 비용이 더 낮다고 밝혔다.

 

그래햄은 “비디오는 일종의 미래이다. 우리는 더 많은 비디오 채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훌루(Hulu)나 유튜브의 모든 컨텐츠도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버티 대학교의 네트워크 엔지니어인 부르스 오스본은 “무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앞서가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분석가들은 리버티가 지금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츠(J.Gold Associates LLC)의 분석가인 잭 골드는 “실제로는, 아주 소수의 기업들만이 다가올 미래 무선 개혁의 파장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 같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을 처리하는 작업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골드는 비디오 스트리밍, 실시간 협업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서 액세스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같은 기술은 “모두 기업 네트워크, 보안과 기기 및 사용자 관리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며, “모빌리티에 대해 전략 계획은 고사하고, 소수의 기업들만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생각 정도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모호한 휴대용 기기의 경계

변화는 모바일 업계에서 더욱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한 가지 지표는 매 분기마다 소개되는 새 모바일 디바이스로, 10년은커녕 2년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지경이다. 예를 들면, 차세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아이폰에는 화상 채팅용 전면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며, 애플의 아이패드 태블릿은 다양한 운영체제 상에서 구동되는 수많은 모조품을 파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상되는 변화는 기업들이 모바일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한 IT 직원을 더 고용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은 그런 작업에 적합한 엔지니어들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호스팅하는 안테나 소프트웨어(Antenna Software)의 CEO 짐 해머는 “향후 10년 간  기업 이동성에 있어서 엄청나게 심각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해머는 향후 2년 동안 휴대용 기기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 일종의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더해져 기능이 보강될 것이고, 해당 디바이스는 아이패드보다는 작지만, 블랙베리보다는 크고, 터치스크린과 아마도 슬립아웃형 키보드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 가격은 300~500 달러 정도일 것이고 그보다 몇 배나 더 비싼 노트북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년 안에 작업자들에게 더 큰 이동성을 제공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도 예측도 제기했다. 해머는 “사무실에서 일하지도 않고 전화도 필요 없는, 엉덩이에 전화기를 꽂고 있는 작업자가 될 것이다. 그 기기는 그래픽을 지원하므로, 작업자들이 파일을 읽고 수정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을 처절하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테나의 고객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ThyssenKrupp Elevator)의 존 리날디는 모빌리티를 요구하는 향후 필요사항을 미리 예상하고 싶어한다. 리날디는 “무선을 이용하면, 기존의 모든 IT 우려사항이 무선 기기, 도구, 보안, 헬프 데스크 그리고 지원수만큼 몇 배로 커지므로 고민거리가 10배로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CMO(Chief Mobility Officer)의 역할

티센쿠르프에서 서비스 관리와 모빌리티 담당 시스템 아키텍트인 리날디는 1만 5,000명의 작업자를 위한 기술 혁신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CMO(Chief Mobility Officer) 또는 유사한 직위를 가져야 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리날디는 “생산성이란 관점에서, 무선에서 그 다음으로 좋은 것이 무언가를 찾는데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한 명의 CMO이건 아니면 그룹이던 간에,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지식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와 분석가들의 CMO에 대한 견해는 갈렸다.

 

가트너의 분석가 켄 듈레이니는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조직들이 CMO같은 추가 관리 계층을 더하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IT에서 사용하는 모든 명사에 모빌리티란 용어가 따라 붙어야 할 필요는 있다”며, “IT 인프라팀은 모든 부문에서는 그린 기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듯이 모바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머는 엔터프라이즈에서 무선 기술에 수반되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선 고객들에게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거나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를 통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거나 영업사원 또는 외근 직원들의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최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기업-대-고객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방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머는 “하루아침에 모바일 고객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CEO가 직접 ‘이게 우리 브랜드이다’라고 말하게 될 상황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당분간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신업체들이 더 많은 3G와 4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더 많은 와이파이 장비들이 설치됨에 따라 기업들은 점차 자신들의 무선 인프라를 맞춰나가기 위해 차근차근 작업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듈레이니는 “이제 과제는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네트워크와 보안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모양을 잡아가는 것”이라며, “네트워크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지만, 각자의 기능은 아직 따로 놀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그 부분에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핵심은 경제 상황 때문에 엔터프라이즈에서의 이동성이 서서히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2010.05.25

점점 복잡해지는 기업 모빌리티, “대변혁 준비 필요”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부터 스마트폰까지, 무선 기술은 기업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매일 그 세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IT 부서에게는 끔찍할 정도로 불만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무선 기술이 IT에게 어느 정도로 큰 걱정거리 일까?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그룹(Jacobs Engineering Group Inc.)의 글로벌 통신 기술 담장 부사장인 브래드 라이트는 한마디로 “엄-청-나-다”고 말한다.

 

제이콥스는 무선 환경은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며, 특히 400개 지역에서 1만 5,000명의 무선 사용자가 있는 제이콥스 같은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무선 기술도 아직 발전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무선 정책과 새 프로그램 때문에 사용자들이 짜증을 내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분석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갖춘 기업에게도 복잡성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으며, 이런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필요 사항을 최우선 IT 해결과제로 놓고 처리하는 CIO와 IT 조직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선 메가트렌드와 관련 성장통을 고려해 볼 때, 중기업과 대기업 IT 부서가 어떻게 무선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전개될 무선 발전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검토해볼 시점이다. 예를 들면, 기업들은 CMO(Chief Mobility Officer) 같은 새 직위를 마련하고 있는가? 아니면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를 관장하고 있는 브래드 라이트와 비슷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를 임명하고 있는가? IT 부서는 무선을 자신들의 기술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통합해가고 있는가?

 

컴퓨터월드는 여러 업계 분석가들과 무선제품 공급업체들뿐 아니라 대학,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IT 담당 임원에게 향후 10년간의 무선에 대처하기 위해 IT 부서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질문했다. 예상했던 대로, IT 담당 관리자들은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일부는 무선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Video over Wireless)나 와이파이를 통한 음성(Voice over Wi-Fi) 서비스 같은 다가올 기술에 대해 걱정하고 있거나,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의 홍수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충분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는데 대해 우려가 적지 않음을 고백했다.

 

라이트는 중소기업, 심지어는 일부 대기업까지도, 앞서 언급한 곧 다가올 몇 가지 무선 서비스가 비용과 지원 측면에서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무선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 와이파이를 통한 음성 서비스와 다른 서비스를 지금 가늠하기는 어려우며, 사용자들이 업무나 오락용으로 왜 그런 기술이 필요한 지 계속 새로운 이유를 대고 있으므로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빠른 변화에 대한 우려

예를 들자면, 익명을 요구한 뉴욕의 대형 문화 시설 IT 담당 관리자는 무선 통신 비용 관리가 “중요 걱정거리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인 프랜시스 터틀 테크놀로지 센터(Francis Turtle Technology Center)의 CTO인 러스 헤스터는 현재 가장 큰 걱정은 “더 많은 핵심 서비스를 무선 기기에 제공하기 위한 견실한 보안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스터는 스마트폰이 상당한 양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 이미 눈에 띠고 있다며, 프랜시스 터틀은 신설 요리 학원에서 무선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를 새로 제공할 것임을 언급했다.

 

여기서 기업 IT 책임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교육기관과 대학이 미래 무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성능 시험장이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예를 들어, 리버티 대학교(Liberty University)에서는 IT 담당자들이 기숙사에 17개 채널의 IP 기반 TV(IPTV)를 송출하는데, 아루바 네트워크(Aruba Networks)의 802.11n 무선 LAN을 사용하고 있다. 리버티의 네트워크 서비스 담당 관리자인 지미 그래햄은 TV를 동축 케이블을 통해서 제공할 때보다, 심지어는 이더넷을 통해서 공급할 때보다도 비용이 더 낮다고 밝혔다.

 

그래햄은 “비디오는 일종의 미래이다. 우리는 더 많은 비디오 채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훌루(Hulu)나 유튜브의 모든 컨텐츠도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버티 대학교의 네트워크 엔지니어인 부르스 오스본은 “무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앞서가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분석가들은 리버티가 지금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츠(J.Gold Associates LLC)의 분석가인 잭 골드는 “실제로는, 아주 소수의 기업들만이 다가올 미래 무선 개혁의 파장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 같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을 처리하는 작업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골드는 비디오 스트리밍, 실시간 협업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서 액세스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같은 기술은 “모두 기업 네트워크, 보안과 기기 및 사용자 관리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며, “모빌리티에 대해 전략 계획은 고사하고, 소수의 기업들만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생각 정도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모호한 휴대용 기기의 경계

변화는 모바일 업계에서 더욱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한 가지 지표는 매 분기마다 소개되는 새 모바일 디바이스로, 10년은커녕 2년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지경이다. 예를 들면, 차세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아이폰에는 화상 채팅용 전면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며, 애플의 아이패드 태블릿은 다양한 운영체제 상에서 구동되는 수많은 모조품을 파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상되는 변화는 기업들이 모바일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한 IT 직원을 더 고용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은 그런 작업에 적합한 엔지니어들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호스팅하는 안테나 소프트웨어(Antenna Software)의 CEO 짐 해머는 “향후 10년 간  기업 이동성에 있어서 엄청나게 심각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해머는 향후 2년 동안 휴대용 기기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 일종의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더해져 기능이 보강될 것이고, 해당 디바이스는 아이패드보다는 작지만, 블랙베리보다는 크고, 터치스크린과 아마도 슬립아웃형 키보드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 가격은 300~500 달러 정도일 것이고 그보다 몇 배나 더 비싼 노트북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년 안에 작업자들에게 더 큰 이동성을 제공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도 예측도 제기했다. 해머는 “사무실에서 일하지도 않고 전화도 필요 없는, 엉덩이에 전화기를 꽂고 있는 작업자가 될 것이다. 그 기기는 그래픽을 지원하므로, 작업자들이 파일을 읽고 수정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을 처절하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테나의 고객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ThyssenKrupp Elevator)의 존 리날디는 모빌리티를 요구하는 향후 필요사항을 미리 예상하고 싶어한다. 리날디는 “무선을 이용하면, 기존의 모든 IT 우려사항이 무선 기기, 도구, 보안, 헬프 데스크 그리고 지원수만큼 몇 배로 커지므로 고민거리가 10배로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CMO(Chief Mobility Officer)의 역할

티센쿠르프에서 서비스 관리와 모빌리티 담당 시스템 아키텍트인 리날디는 1만 5,000명의 작업자를 위한 기술 혁신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CMO(Chief Mobility Officer) 또는 유사한 직위를 가져야 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리날디는 “생산성이란 관점에서, 무선에서 그 다음으로 좋은 것이 무언가를 찾는데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한 명의 CMO이건 아니면 그룹이던 간에,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지식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와 분석가들의 CMO에 대한 견해는 갈렸다.

 

가트너의 분석가 켄 듈레이니는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조직들이 CMO같은 추가 관리 계층을 더하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IT에서 사용하는 모든 명사에 모빌리티란 용어가 따라 붙어야 할 필요는 있다”며, “IT 인프라팀은 모든 부문에서는 그린 기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듯이 모바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머는 엔터프라이즈에서 무선 기술에 수반되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선 고객들에게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거나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를 통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거나 영업사원 또는 외근 직원들의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최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기업-대-고객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방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머는 “하루아침에 모바일 고객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CEO가 직접 ‘이게 우리 브랜드이다’라고 말하게 될 상황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당분간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신업체들이 더 많은 3G와 4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더 많은 와이파이 장비들이 설치됨에 따라 기업들은 점차 자신들의 무선 인프라를 맞춰나가기 위해 차근차근 작업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듈레이니는 “이제 과제는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네트워크와 보안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모양을 잡아가는 것”이라며, “네트워크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지만, 각자의 기능은 아직 따로 놀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그 부분에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핵심은 경제 상황 때문에 엔터프라이즈에서의 이동성이 서서히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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