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마존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유럽으로 확대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05.06

아마존 웹 서비스가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Virtual Private Cloud) 서비스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사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암호화된 VPN으로 연결해 아마존의 유럽 지역 클라우드 내에서 별도의 격리된 컴퓨팅 자원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아마존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유럽지역 사용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럽연합의 데이터 저장 장소에 대한 요구사항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구축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동시에, 모든 컴퓨팅 자원이 자체 데이터센터에 있는 것과 같은 완전히 분리된 안전한 네트워크 접속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특히 VPC를 이용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 채로 아마존의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으며, 이메일이나 재무시스템, CRM 애플리케이션 등에 기존과 동일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어월이나 IDS 등의 기존 보안 시스템도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자원을 보호하는데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표준 EC2 컴퓨팅 및 데이터 전송 요금에 시간당 0.05달러의 VPN 접속 비용이 추가된다.

 

한편 아마존의 VPC 서비스는 지난 2009년 8월 26일 처음 발표됐는데, 아마존 웹 서비스의 웹 사이트에는 아직 베타 딱지가 붙어있으며, 서비스도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VPC는 지역당, 그리고 아마존 웹 서비스 계정당 하나로 제한되며, VPC 당 서브넷도 20개로 제한된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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