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시장 점유율, 비스타 넘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05.04

윈도우 7 사용자가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점유율 측정 업체마다 차이가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다.

 

잔코 어소시에이츠(Janco Associates)에 따르면, 윈도우 7은 전체 운영체제의 약 14.6%를 차지해 12.6%를 차지하고 있는 비스타를 앞섰다. 이런 잔코의 4월 데이터는 처음으로 윈도우 7의 점유율이 비스타를 넘어선 것이다.

 

다른 업체에서 나온 통계는 이런 잔코의 통계와 다른데, 예를 들어, 넷애플리케이션즈는 윈도우 7의 4월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을 11.7%, 비스타를 15.6%라고 발표했으며, 스탯카운터 역시 윈도우 7이 13.5%로 20.2%인 비스타에 뒤쳐진 것으로 파악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는 운영체제 점유율을 월 1억 6,000 UV를 모유하고 있는 자사 고객사 사이트를 통해서 측정하며, 스텟카운터 역시 자사 분석툴을 사용하는 200만 개 이상의 사이트를 통해서 측정한다. 반면, 잔코의 경우에는 위 두 업체에 비하면 적은 사이트를 통해서 통계를 낸다.

 

넷애플리케이션즈의 데이터는 또한, 올해 12월까지 윈도우 7이 전세계 운영체제의 24%를 차지하고, 비스타는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든 업체의 통계에서 1위는 출시 된지 9년 된 윈도우 XP로, 스탯카운터에서는 56.2%, 넷애플리케이션즈에서는 63.4%를 차지했다. 윈도우 XP는 2014년 4월까지 보안 업데이트지원을 받을 예정이라, 지금까지 나온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의 빠른 도입속도를 강조하면서, 새로운 OS로의 이동 때문에 올해 1분기 이익이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35%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의 PC 중 10%에서 윈도우 7이 구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비스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윈도우 7의 점유율은 4월에 1.5%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탯카운터의 통계에서는 1.6^ 상승했으며, 잔코의 통계는 2.4% 증가했다.

 

한편, 4월 한 달간 컴퓨터월드 방문자 중 윈도우 7을 구동하는 사람은 19.7%이고, 비스타는 13.4%였다. 하지만 컴퓨터월드 등 기술관련 사이트의 트래픽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며, 비 윈도우 운영체제인 맥 OS X 혹은 리눅스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컴퓨터월드의 4월 리눅스 점유율은 4.8%로 넷애플리케이션즈의 1.1%보다 4배 높은 수준이며, 맥의 점유율도 14.9%로, 넷애플리케이션즈의 5.3%보다 높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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