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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모바일 문자 메시지 업체 인수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04.27

트위터가 모바일 문자 메시지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호퍼(Cloudhopper)라는 업체를 인수했다. 트위터는 이 회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SMS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트위터는 현재 매 달 10억 개 정도의 SMS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점점 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8개월간 클라우드호퍼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이번 인수로 클라우드호퍼의 인프라를 이용해 트위터가 직접 전 세계의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될 예정이다. 정확히 SMS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힌 트위터 블로그에 따르면, 9개 국에서 추가로 SMS로 트위터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SMS를 이용한다는 것은, 가장 저렴한 휴대폰 사용자라도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가트너의 부회장인 닉 존스는 사용자가 각 메시지당 SMS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요금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40자로 정해진 트위터 메시지 길이는 SMS 메시지 길이에서 가져온 것이다.

 

트위터는 인수 금액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블로그 포스트에는 클라우드호퍼를 지난 2008년 설립한 조 라우어와 크리스틴 카날을 환영한다는 의사만 밝혔다. 이들은 이미 링크드인 프로파일에 클라우드호퍼의 이동통신사 통합 책임자에서 트위터의 모바일 팀 책임자로 변경했다.

 

이번 인수는 트위터가 모바일 서비스와 관련된 회사를 두 번째로 인수한 것으로, 지난 4월 9일 아이폰 트위터 클라이언트인 트위티(Tweetie) 개발업체 에이트비츠(Atebits)를 인수한 바 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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