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델, 클라우드 전용 서버 발표하며 시장 공략 박차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0.03.25

새로 나온 파워에지 C 서버는 이른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내부적으로 온디맨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은 물론, 대규모 웹 사이트를 구동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델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도입 서비스까지 한데 묶은 턴키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서버를 판매함으로써 기업들이 추측만으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서버는 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에서 나온 것으로, 이 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 등의 대형 웹 업체들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온라인 운영을 위한 커스텀 서버를 개발하고 있다.

 

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는 서버를 수만 대씩 구매하는 대형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좀 더 폭넓은 고객군에 접근하기 위해 델은 이들 대형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서버와 유사한 설계의 몇몇 서버를 생산해 파워에지 C란 이름으로 일반 제품군에 포함시킨 것이다.

 

델이 이번에 발표한 파워에지 C 제품은 3가지로, 고용량 메모리 구성의 C1100, 데이터 분석 및 스토리지를 위한 C2100, 그리고 “4노드 클라우드 및 클러스터에 최적화된 공유 인프라 서버”인 C6100이 그것이다. 가격과 제품의 상세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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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에지 C 제품군은 전형적인 서버와는 다른 구성으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고 있다. 델은 일부 기능들은 제거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여분의 파워서플라이를 제거해 전력 소비량과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기존의 랙 서버에 비해 안정성은 떨어진다. 대신 하드웨어 장애를 파악해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구성이다.

 

이런 제품 구성 때문에 델의 영업팀이나 고객사 모두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델은 이 제품으로 Hp의 익스트림 스케일아웃 시스템이나 IBM의 iDataPlex 등 클라우드 전용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델의 클라우드 에반젤리스트인 바튼 조지는 “델의 영업팀과 고객들에게 이 제품은 이런 식의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특화된 환경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할 것”이라며, “만약 이 제품에서 SAP이나 데이터베이스, 파일 서버 등을 구동하려고 한다면, 재난 상황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의 첫 번째 턴키 클라우드 패키지는 PaaS(Platform as a Service)용으로, 조이엔트(Joyent)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기타 도입 및 지원 서비스가 번들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델의 클라우드 프로그램에는 캐노니컬, 애스터 데이터, 그린플럼 등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파트너가 추가됐다. 델은 또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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