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독버스 인수하며 MS 워드 호환 준비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03.08

구글이 독버스(DocVerse)를 인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온라인 버전을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먼저 제공하게 됐다.

 

전직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두 명이 설립한 독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가 문서를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버스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플러그인으로, 사람들이 문서에 변경하는 것을 추적해 동기화시켜 주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파일을 받고 보내고 하지 않고도 하나의 파일로 함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오는 6월 본격 출시될 예정인 오피스 2010의 새로운 기능과 매우 유사한데, 오피스 2010은 사용자들이 온라인에 문서를 저장하고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웹은 여전히 정보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최고의 장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글의 그룹 제품 관리자인 조나단 로첼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에 익숙한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더 쉽게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같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독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전통적인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웹 기반 협업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버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샨 신하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구글이 구글 독스와 독버스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첫번째 단계는 독버스와 구글 앱스를 조합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구글 앱스 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이번 인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경쟁을 한층 뜨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들은 온라인 문서 공유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오피스 2010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독버스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버스를 통합한 구글 앱스의 새로운 서비스가 언제쯤 발표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nancy_gohring@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