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MS, 클라우드 투자 강화...“매출은 2년 후 기대”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10.02.24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지만, 향후 2~3년 동안은 큰 매출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버 및 툴 사업부 사장 밥 무글리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 삭스의 기술 및 이인터넷 컨퍼런스의 웹캐스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무글리아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기업들의 클라이언트 서버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한편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경쟁중인 VM웨어에게도 일격을 날렸다.

 

무글리아는 “내부적으로 투자의 관점에서, 그리고 고객들의 관심으로 볼 때, 클라우드는 분명히 핵심적인 영역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2~3년 동안은 클라우드가 서버나 툴 사업의 실적 성장을 이끌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우리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부터 자사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 사용자에게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과도기에 주요 매출원은 여전히 윈도우 서버와 SQL 서버가 될 것이라는 것. 무글리아는 “두 제품 외에 다른 제품도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관리와 보안, 개발 툴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고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제품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무글리아는 또 가상화와 윈도우 서버 관련 새로운 가격 구조로 인해 사용자들이 윈도우 서버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버 판매당 매출이 점진적인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전체 판매 제품의 10%에 불과했던 기업용 서버 버전이 현재 2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윈도우 7과 관련해서는 지난 연말 기간 동안 일반 사용자 대상 판매는 좋은 실적을 올렸지만, 기업의 도입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글리아는 많은 기업 고객과 업그레이드 주기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3년 내에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가상화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2008 R2의 출시 이후 하이엔드 시장에서 VM웨어의 뒤를 계속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무글리아는 일단 SMB 시장이 가격적인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VM웨어에 비해 결정적으로 유리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머신 관리 프로그램이 VM웨어를 일부 지원한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들이 기존 VM웨어와 함께 하이퍼-V를 도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글리아는 클라우드로의 전이가 진행되면서 가상화는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글리아는 클라우드 관련 대표적인 책임 “Cloud for Dummies"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잘 설명하고 있지만, 한 가지 중요한 관점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는 향후 5~10년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법을 바궈놓을 것이라며, 클라우드가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방법, 사람들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실행하는 방법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 페이스북 등 손에 꼽을 정도인데, 모든 것을 일일이 만들어 낼 자원을 가진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역할은 모든 사람이 쉽게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VM웨어 같은 업체는 사람들이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무글리아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시트릭스가 공동으로 조만간 가상 데스크톱과 VDI 관련 발표를 할 것인데, 현재 VM웨어가 하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차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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