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지메일, 구글 버즈(Google Buzz)로 소셜 서비스 변신

Jared Newman | PCWorld 2010.02.10

구글이 구글 버즈(Google Buzz)라는 소셜 네트워킹 툴을 화요일 공개했다. 이 툴은 상태 업데이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구글 버즈라고 불리는 새로운 지메일의 탭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글 버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뿐만 아니라 아이폰(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구글 버즈 피드를 업데이트해서 새로운 버전의 구글 모바일 지도에서 볼 수 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지메일 사용자 중 1%에게만 구글 버즈가 공개됐으며, 이번 주 내에 모든 지메일 사용자들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5가지 핵심 기능

 

AP7E41.JPG구글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에서 대화를 하는 것 대신에 구글 버즈에서 상태 업데이트,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기업인 구글이 어떻게 사용자들을 다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 구글 버즈로 끌어 올 수 있을 까? 다음은 화요일에 공개된 핵심 기능 네 가지이다.

 

1. 지메일과의 통합

 

구글 버즈에 접속하는 주 방법은 지메일을 통한 것이다. 받은 편지함 밑에 버즈 탭이 생성되어 상태 업데이트, 사진,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지메일과 지챗(Gchat)에서 가장 많이 대화를 하는 40명의 친구가 자동으로 친구로 등록된다. 또한 버즈 업데이트에는 다른 사람이 업데이트에 대해 댓글을 달았을 경우 받은편지함에도 표시되거나, 누군가 버즈에 직접 ‘@’ 기호를 사용해서 언급했을 경우에도 표시된다.

 

2. 상태 업데이트 필터링

 

구글은 ‘베이글을 먹었다’와 같은 의미 없는 상태 업데이트가 많이 올라온다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사용자가 직접 상태 업데이트의 호불호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친구의 상태 업데이트를 보여줄지 안 보여줄 지 버즈가 습득하는 것이다. 또한 직접 연관이 있는 팔로워 외의 대화를 찾아서 추천 피드로 추가해주기도 한다.

 

3. 미디어

 

플리커나 피카사의 사진과 유튜브의 동영상이 구글 버즈에서 썸네일로 나타난다. 유튜브 썸네일을 클릭하면 즉시 유튜브 동영상이 실행되고, 사진을 클릭하면 브라우저 창 전체로 사진이 확대되고 해당 갤러리의 나머지 사진은 스크린 하단에 표시된다. 만일 버즈에 링크를 넣었을 경우에 해당 웹페이지의 이미지나 헤드라인이 첨부된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트윗을 버즈 내로 가져올 수 있다(페이스북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버즈 업데이트를 트위터나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내보낼 수는 없다.

 

4. 모바일 기능

 

구글 버즈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서 음성이나 지오태그를 통해 바로 상태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구글 모바일 지도(Google Mobile Maps)를 보면 버즈 업데이트가 지도에 바로 나타나서 위치기반 업데이트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위치 근처에 있는 버즈 업데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5. 비공개 및 공개 설정

 

사용자가 보내는 모든 업데이트는 비공개로 할 것인지 공개로 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다. 비공개 업데이트의 경우에는 버즈 팔로워나 특별히 선택한 그룹에만 보낼 수 있고, 공개 업데이트의 경우에는 구글 프로파일 페이지에 올라가고 구글 검색에 즉시 인덱스 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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