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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7,500만 명 돌파, 그러나 활동계정은 17%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1.27

트위터 사용자 수가 7,5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가입자들의 활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RJ메트릭스(RJMetrics In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평균 월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780만 명이었는데, 6개월이 지난 현재 620만 명으로 줄었다.

 

RJ메트릭스의 CEO인 로버트 무어는 “신규 가입자수만 본다면 트위터가 여전히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라면서,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입자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것이며, 신규 가입자 중 많은 사람들이 전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트윗을 올리는 계정의 비율 또한 지난 6개월간 계속 줄어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현재 많은 트위터 계정이 활동이 없는 상태이며, 12월에는 하나의 트윗이라도 올린 계정의 숫자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에 트윗을 올린 계정은 겨우 17%에 불과한데, 이는 트위터 사용자가 지금보다 매우 적었을 때인 2007년 초 70%보다 매우 떨어지는 수치다.

 

그러나 무어는 트위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에, 지난 달에 겨우 17%만 트윗을 올렸다 하더라도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활동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트위터의 활동 계정은 1,000만에서 1,500만 사이이다.

 

이 같은 RJ메트릭스의 연구는 지난 주 웹 분석 업체인 헙스팟(HubSpot)이 발표한 트위터가 지난 가을부터 급격히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과도 일맥상통한다. 트위터가 지난 2년간 크게 성장했으나 지난 10월 성장률은 3.5%로, 7개월 전의 13%보다 많이 떨어졌다.

 

이런 결과는 겨우 1년 전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던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2월의 트위터 사용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서 700% 성장했다.

 

또한, 2009년 2월~3월 사이에 미국에서의 트위터 방문자 수는 430만 명에서 930만 명으로 131% 증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RJ메트릭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트위터 사용자들이 그렇게 많은 트윗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사용자의 평균 팔로워(followers) 수는 27명으로, 지난 8월의 42명 보다 떨어졌다. 그리고 약 25%의 사용자는 전혀 팔로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8월의 20% 라는 수치보다 올라갔다. 1명~5명 사이의 팔로워 수를 가진 사용자는 40%로 나타났다.

 

무어는 “트위터 사용자의 1/3은 지난 4개월 사이에 가입 했으며,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됨을 알고 있다”라면서도, “따라서 이렇게 많은 사용자들이 신규 가입자라서, 혹은 단순히 활동을 안 해서 팔로워수가 이렇게 적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활동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트위터 사용자 중에 80%가 10번 이하의 트윗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겨우 5개월 전보다 5% 증가한 수치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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