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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가상화 도입 증가세, “목적은 비용 절감”

Maxwell Cooter | CIO 2010.01.18

데스크톱 서비스 전문업체 센트릭스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1/3이 데스크톱 가상화로 옮겨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4 이상이 비용 절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센트릭스의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루이스 지는 이처럼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지는 “2년 전만 해도 고객들은 데스크톱 경험을 향상시킬 방안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경제 상황 때문에 기업들이 비용 절감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용 절감이 생각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다. 루이스 지는 “경비 절감과 관련된 문제는 우선 비용 절감을 계산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데 있다. 왜냐하면 기업들은 데스크톱 가상화에 있어서는 정말로 최적의 접근법인지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를 옮겨버리는 리프트 앤 드롭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기업들이 좀 더 측정 가능한 접근법을 통해 데스크톱 가상화에 적합한 후보 기술을 확인해야 한다며, “데스크톱 가상화가 모두에게 다 적합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어떤 사용자에게는 VDI가 적합할지 모르지만,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기존의 정식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일부는 전통적인 터미널 서비스가 더 유용할 수도 있다는 것.

 

이외에 데스크톱 가상화와 관련해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사용자들이 기술들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 지는 “사용자들은 이제 VDI만이 데스크톱 가상화의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데스크톱 가상화가 확산되면 이에 따라 파생되는 관리나 성능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도 센트릭스의 이런 조사에 공감을 표했다. 오붐의 수석 분석가 로이 일슬레이는 “인프라 변경을 관리하는 문제는 기업들이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하면서 부딪히게 될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슬레이는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도입하는 기업은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 스트림을 어떻게 동시에 처리할 것인지, 어떻게 하나의 기술 프레임워크에서 관리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하면, 기업은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방법을 고를 수 있으며, 어떤 백엔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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