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2009년 데이터 유출 원인 1위는 “해킹”

편집부 | PCWorld 2010.01.12

2009년 데이터 유출 원인 1위로 해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덴티티 데프트 리소스 센터(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의 2009년 유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2007년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해킹이 1위에 올랐다.

 

‘데이터 유출: 광기는 계속된다(Data Breaches: The Insanity Continues)’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비영리단체인 ITRC는 유출 피해 보고 중 19.5%가 해킹 때문이며, 내부 절도에 의한 데이터 유출이 16.9%로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데이터의 이동”은 보통 노트북과 같은 휴대용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분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ITRC는 주 마다 유출에 대한 법과 법의 집행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유출은 공식적으로 보고 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이 통계가 완벽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이같이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유출 사례는 현재 보고된 것의 1/3 정도에 이를 것으로 유추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사례가 2008년 보다는 줄었으나, 2007년 보다는 높다. ITRC가 보고받은 2009년 데이터 유출 건수는 총 498건으로, 2008년에는 657건, 2007년에는 446건이었다.

 

보고된 유출 사례 중 41.2%를 차지한 것은 비즈니스 부문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가장 적은 사례가 보고된 부문은 금융과 의료 업계로 보고서에서는 강력한 규정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해킹이 데이터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등극했다는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ITRC 보고서에서 언급된 것처럼, 데이터 유출은 신분 절도와 다르다. 회사는 일반적으로 암호화되어 있지 않은 데이터가 들어있는 노트북을 분실했을 때만 데이터 유출로 보고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데이터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아마 단순히 무시되거나 삭제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게 인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정 해커들은 신분 절도 및 금융 사기를 위해 데이터를 훔치고, 내부 유출자들도 고의적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 두 가지 경우가 전체 데이터 유출의 36.4%를 차지한다는 것은 우리의 데이터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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