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MS, 오팰리스 인수하며 클라우드 관리 강화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09.12.14

한창 가상 환경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T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업체인 오팰리스(Opali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팰리스 인수설은 근 두 달 동안 소문으로 떠돌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시스템 센터(System Center) 포트폴리오에 자동화되고 확장성 높은 가상 환경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팰리스의 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온프리마이즈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관리 툴 확장 전략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오팰리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자산을 흡수해 새로운 서버와 클라우드 사업부를 만든 후 첫 번째로 인수하는 관련 업체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니지먼트 및 서비스 사업부 부사장 브래드 앤더슨은 시스템 센터 팀 블로그를 통해 “첨단 워크플로우 프로세스는 최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가상 서버가 복잡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앤더슨은 또 오팰리스의 기술은 이미 자사의 시스템 센터에 통합된다며, “오팰리스를 통해 시스템 센터가 CA나 BMC, HP 등의 다른 인프라 소프트웨어와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팰리스의 CEO 토드 디래프터는 HP의 오픈뷰 사업부를 4년 동안이나 운영한 업계 베테랑이며, CTO인 찰스 크라우치먼은 CA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디래프터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동화된 응답은 미래 IT의 핵심 빌딩 블록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자동화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자사의 시스템 센터 포트폴리오의 툴을 기업 환경에서 클라우드로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개최된 자사의 PDC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른바 “시스템 센터 클라우드”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한 바 있다. 시스템 센터 클라우드는 2010년에나 베타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버 및 클라우드 사업부를 신성하면서 시스템 센터 관리 툴을 책임지고 있는 무글리아에게 맡겼다. 윈도우 애저팀은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조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첨단 개발 프로젝트를 넘어 중요하고 성장 중인 비즈니스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오팰리스는 이 영역에서 첫 번째의 주요 인수합병이라는 것.

 

오팰리스는 현재 다우화학, 제록스, 치코스 등 300여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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